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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여직원 이름을...김나래..라고 하죠.
나이는 20살.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갓 들어온 아이.
평소에 나래씨. 이거 복사좀 해줘요. 나래씨 이거좀...뭐 이렇게 업무지시하고...
회식가면 더 편하게 부르기도 했죠. (나이차이가 좀 있었어서...)
그러던 어느 날...
이 아이가 뭘 좀 잘못해서...
김나래씨. 이거이거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이리 좀 와봐요.
했더니 오는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왜 울어? 했더니...
평소엔 이름만 불렀는데, 김나래씨...라고 부르니까 무섭다고...ㅜㅜ
아오...안믿겨지지만 실화...
지금은 뭐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겠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