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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벌써 중반을 향해 가고 나는 얼마 못탔는데..;; 겨울이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 너무도 아쉽네요 ㅠㅜ
그래서 남은 시즌 열심히 타보고자 또 나의 새데크를 오~~래오래 타보고자 왁싱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는
샾을갈까 유료를 맡길까 고민하다 차비와 시간을 생각하니.. 귀차니즘이..ㅠㅜ
그래서 !! 초보인 제가 나홀로 스노우보드 왁싱을 도전해봤습니다 ! (망가뜨리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99.9%를 안고 시작... ㅠ)
왁싱재료는 셀프왁싱닷컴(www.selfwaxing.com)에서 킷트를 팔길레 손쉽게 구매해서 시작~
의자를 받침대 삼아 안방에서 떡하니 시작하기 위해 차려놓습니다. (이때부터 엄니의 눈초리가 매서워지심;;)
이번에 구매한 14/15 ROME Mountain Division 입니다. 외국에선 앤썸보다 카빙이나 올마운틴에 더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거 같지만..
파우더의 우수성때문에 국내에는 단 5장밖에 ㅠㅜ 안들어왔던 디자인이 넘 맘에 들어 찾고찾다 마지막 1장을 구매했지여..ㅠ
자 이렇게 리무버로 일단 깨끗이 닦습니다. 딱 두번탔는데 왜 이리 더러운지;;; 눈에서만 탔는디;;;
다리미에 왁스를 대고 적당량을 뚝뚝 떨어뜨려봅니다.. (적당량이 얼만지 모르겠어여 ㅠㅜ )
대충 이정도면 될까 해서 왁스를 그만 녹입니다.. (좀 많은가..;;;)
다림질 시작합니다. 골고루 골고루~ 펴줍니다.
저는 다리미를 베이스에 대면 베이스가 녹아버리면 어쩌지 어쩌지 @_@ 하는 마음에 선뜻 못댔는데..
막상 대보니.. 아무일도 없이 왁스만 녹더라구요~ ㅎㅎ 조심조심 왁스를 녹여봅니다 살살~ 살살~
(참고로 저는 집에 있는 안쓰는 다리미를 그냥 썼습니다 저 다리미는 이제 옷은 못다리죠 ㅠㅜ)
전체 골고루 펴발랐습니다. (진짜 좀 많이 녹였나...;;;;) 이제 잘 굳기를 바라며~~
시간때울겸 전 디아블휑3 한판 돌아봅니다 (하시는분 같이 파티해요~!)
1시간정도 지났습니다 자 이제 스크랩퍼로 왁스를 긁어봅니다~ 슥삭슥삭
오오~ 왁싱이 긁혀 나온다 나와 ~ 왁싱동영상에서 봤던거처럼 잘 긁혀 나와줍니다~ (신기방기)
스크랩퍼가 상당히 좀 날카로와(?)서 베이스에 혹여 상처날까 살살~ 살살~ 했더니 긁을때마다 같은양이 계속
나옵니다;; 에라이~ 쌔게 긁어버려 -_-+ 이때 느꼈습니다 (아! 왁스를 너무 처발처발했구나...)
몇번을 긁었는지 땀까지 났네여 ;;;;;;;;;;;;;; 저 사진은 한 10번째인거 같아요 ㅠㅜ
왁스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 이제 다음 단계로 코르크 문지르기!
게시판에서 예전에 본 기억으로는 핫왁싱은 콜크를 문데지않아도 된다고 했었는데 베이스가 매끈하지 않은거 같아서..
(또 설명서에는 문지르라고....되어있..;;;) 그래서 문질러봅니다
역쉬나 땀나게 슥슥~~ 이제 좀 매끄러워 졌네요 ~ 자 이제 솔질해야지!! (와.. 힘들다 왁싱 ㅠㅜ)
이제 물길을 내야 하기에 솔질을 합니다 이녀석은 가볍게~ 가볍게~ 스윙스윙하듯이 슥삭슥삭 3회반복~
왁스가루가 좀 묻어 나오네요
자 이제 정전기걸레로 왁싱가루 닦으면서 마무리~
제법 맨질맨질 해보입니다 ㅋㅋ
우하하하 됐다 왁싱 끝~! 짠 모두 마무리되고 한컷 찍어봅니다 (내 데크는 소중하니까요!! ㅎㅎ)
저 반짝 거리는 자태가 +_+/ 역시 깔끔한 디자인 마운틴디비죤~!
왁싱하니 더 빛나보이는 ㅎㅎ
보드는 타보기만 했지 정비는 처음해보는 허접대기 초급말봉이지만 마음만은 늘 중수라고 여기는(?)
초보가 드뎌 집에서 셀프왁싱을 해봤네용
혹여나 왁싱하고픈 초보님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네요 나름 땀도 좀 나면서 뭔가 운동도 한 느낌(?)도
나고요 ㅋㅋ 자 도전해 보는겁니다 ㄱㄱㄱ
이상 허접한 초급자말봉의 왁싱도전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