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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이었죠.


땡보때


헤라로 잽싸게 내려와


빅토리아 땡 노리고 립트타고 올라가려고


립트 케이트를 통과하는데


샥샥 소리가 나더니


게이트 닫히기전 아슬아슬하게


꽃처자가 제 맆트에 타더군요.


아니 이게 웬 횡재야...?


말이라도 걸어볼까? 하고


1초 생각했더랬죠.


와이프가 제우스서 내려오고있으니.....


컨베어서 움직이고 맆트에 앉으려고 하는순간


데크를 똭 하고 의자에 꼽으시더군요.


음 뭔가 고수의 스멜이 스멀스멀.


살짝 옆을보니


눈에 띄는 K 마크가 똭!


아니 처자가 케슬러를 타다니 +_+;;


순백의 피부에


뭔가 말을 거는듯하여 살짝 시선을 내리니


매끈한? 허리부분에


까망색 더비가 절 올려다보며


쳐다보지 말라고 말을 하더랩죠.


바로 눈을 돌리고보니


머릿속엔 의문점이 남아있더라고요.


처자가 대체 발이 얼마나 크기에


더비를 쓰나???


말로만 듣던 발큰녀가 생각나며


처자의 부츠쪽을 살짝 스캔.


얼핏봐도 슬림핏바지에 그닥 크지않아보이는발...


그렇다면.........!!!!!


더 깊고 높게 세우기 위해 더비를 장착한 처자란 말인가?


많은 생각들을 뒤로한채 호기심에


뒤를 따라가 보았드랬죠.


아아. 물론 보드를 더 배우고 알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왜냐면 전 유부거든요!


마침 빅톨3까지 오픈한 상황이라 어디를 가려나 했더니


다행이 빅톨3는 패스!!!


네 저 못따라가요....


3번은 최상급이잖아요!!


다행이 그녀가 진입한건 가장 만만한(?) 빅톨 1번.


그래 내 덱도 f2야 나도 어디서 꿀리지않어 하고


그녀의 궤적을따라 한턴한턴 이어갔드랩죠.


헐 근데 이게 웬일.


둘다 펜스투 펜스(롱)로 쏘는데


도저히 따라가질 못하겠더군요.


제가 S를 그리면


그 처자는 S에서 턴한번 더들어가고.


그렇게 한턴 두턴 처자는 멀어져가고.


도저히 못따라잡겠다 싶어


세우고 그녀의 흔적(?)들을 보아하니.


엣지자국의 깊이는 


허접한 나의 2.5배요 


엣지 체인지시 슬라이딩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군더더기없는 S라인의 몸.... 아니... 턴자국....은


슬립에 한탄하는 나에겐 신세경이요.....


슬롭에서


반정도 내려왔을때


오징어가 되버린 저는 그냥


아직 갈길이 멀구나 하며 느끼며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열심히 연습을 했더랩죠.


더깊게 더 날카롭게를 외치며...


그러고 며칠후


가게에서 눈팅하며 시간을 보내는 어느 저녁날...






























































케슬러 가격을 보고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저를 보고 있네요..........


웬지 저도 케슬러 위에 더비 얹고 있음 저렇게 될꺼같은 이 몹쓸 느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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