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친님은 동갑내기입니다.
여친님을 처음 만난건 2005년년전 크리스마스 이브 였네요....
군입대를 몇달 앞으로 남겨두고... 방학이라 집에선 빈둥거리는데...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인터넷 모 카페에서 주선하는 단체미팅을 나가자고~~~
친구들 따라 간 자리였고.. 뒷풀이 같은 자리에서...
친구가 그 여자애를 데리고 나와 따로 만나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그냥 이쁜 애구나~~ 생각하고 헤어졌는데~~
친구가 그친구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안하길래....
서울에서 있는 동안만 연락하고 지내려고...
친구에게 연락처를 물어 물어 연락을 하고....
따로 만나서 카페도 가고 잼나게 놀았습니다...
3월까지 약 4달간 연락을 하다가.... 그친구는 유학을가고....
전 군대를 가야했기에....
마음을 접고 간간히 네이x온 메신저로 만 연락을 했는데....
6년이 지난 2011년 겨울 그친구가 네이x온에 접속되어 있어...
연락을 해보니 한국이라고....
약속을 잡고 6년전 데이트를 했던 대학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대학로에서 그친구를 만났는데....
환하게 웃어주며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모습에 반해서.....
매주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만나다가...
그친구가 다시 한국을 떠나기 전에 고백을 하여...
이제 곧 3년째가 되어가네요~~
첫보딩에 다쳐서 시즌 오프인데.. 빨리 낫길 바라며....
재미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장은 아니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