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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비에 애착을 가져보고자 셀프왁싱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집에서 했다가는 안그래도 보드타러 간다고 하면 뭐라 하시는 어머니께 욕 먹을건 뻔하고 해서
토욜 출근하게 된 김에 보드를 싣고 출근 사무실 구석 책상 뒤에 큰 비닐을 깔고
과장님께 중요한 작업이라 양해를 구하고 시작해 보았습니다
왁싱 두껍게 하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살짝 해보는데 할만 하더라구요
뿌듯하게 기다린후 스크레핑 작업 시작
조금 전까지 난리 났었습니다...스크래핑 가루가 스크레퍼 바인딩 데크 손 옷 바닥 여기저기 들러 붙더군요
누가 갑자기 방문이라도 할까봐 조마조마해지기 시작하더니 당황해서인지 얼굴이 벌개지고 더워져서
빨리 정리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마무리 하고 한숨 돌리는데
다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좀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연구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