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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몽F학점 때문에 2번 타고 풀고 쉬고 2번 타고 풀고 쉬고 를 반복하던중.
꽃..아주머니가 방긋 웃으시면서 인사를 하더군요...(끈 풀고 쉬는데...)
뒤에는 중딩 정도 되는 아들놰미 하나가 데크를 들고 밍기적밍기적 오고 있었구요..
꽃...아주머니 왈 : 이거 보드 신는 법좀 알려주셈...
나 : 아....눼......
데크 내려 놓고...아들놰미 한테 바인딩 채우고 푸는법 강습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들눼미 왈 : 아하!! 아~~하!!! 아~~~~~~~~~~ (라쳇 사용법 하나씩 알려줄때 마다 감탄사를 ㅋㅋㅋ)
근데....다 알려주고 나니..
1. 꽃..아주머니가 인사를 안하고 그냥 간다..
2. 아들눼미도 인사를 안하고 그냥 간다. (저러니 가정교육이 문제야..)
3. 아니.. 저상태로 슬롭가서 탈려구!!!????
ps. 아직도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으면 F학점이 꽉 쪼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살짝 발꼬락 움직이면...아...안신었구나...라고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