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시즌아웃이네요 ㅠㅠ
다친 사연이 너무도 허무하여 투덜투덜 하고 있어요.
몇일전 눈 많이 오는 날...
눈온다는 소식에 신이나게 곤지암으로 갔었죠~
요즘 자세좀 교정하고하는 마음에 곤지암 제타에서 j턴만 죽어라 파고있었거든요.. 자세도 안정을 찾아가고.. 자신감도 업 되어가는.. 딱! 그런 날이였네요..
곤지암 다니시는 분은 아실텐데... 매표소 앞에 픽업기차 정차하는곳에 보면 둥굴한 로터리 잔디밭...
잔디를 사랑하지 않는건아닌데.. 무의식중에 그위로 올라갔네요.. 지름길 같은 오묘한 느낌이.. ㅎㅎ
아.. 긍데 그위가 얼음판이였네요..
얼었으니 조심해야지 하고도 자빠졌습니다.. 아놔ㅠㅠ
운이 없었던건지 등짝을 인도석 위에 랜딩 ....
쪽팔리단 마음에 일어나려고 허욱적 거렸으나.. 이미 고통이 저를 지배하고 말았네요..
안내요원의 부축으로 간간히 의무실로..
구급차타고 병원가서 검사하고.. 혼자라 그런지 좀 서럽더라구요,ㅠㅠ
다행이 뼈에는 이상 없다네요..
문제는 등짝 왼쪽부분을 찍혔는데 왼쪽 궁뎅이가 움직일때마다 참을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네요..ㅠㅠ
병원에서 ct는 몇일 두고보고 호전이 없으면 찍어보자 하는데..
별일 없길 바래야죠..
내년이면 40인데.. 그래도 30대에 더타볼라고 열심히 탔는데.. ㅠㅠ
밟지 말라는 잔디에는 왜 올라가서...
잔디를 사랑합시다!! ㅠㅠ
남은 겨울 따뜻한 방구석에 누워서 요양해야겠네요 ㅎㅎ
모두들 남은 시즌 다치지말고 안전보딩 하시고.. 꿈같은 스킬업 하세요~~
아!~ 스킬업 하시면 내년에 원포 부탁을.... ㅎㅎ
네 감사합니다~ 좀 아프긴 해요.. ㅠㅠ 얼릉 낳아서 빠른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