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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거같은 중고 아디다스 부츠를 사서 신었는데 엄지가 약간 쪼이(?)는 듯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타다보면 늘어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스키장으로 출격했지만 3번인가 타고 발이 너무 아파서 포기...
주간권 끊었는데 1시 셔틀타고 집으로 와서 바로 중고장터에 등록했습니다.
며칠동안 안팔려서 ' 아 이거 늘려서 신어야 되나 그전에 내 발이 쪼그라 들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은 집에서 라도 늘려볼라고 이너부츠를 꺼냈습니다....근데..
반대로 들어가 있네욬ㅋㅋㅋㅋㅋㅋ
왼쪽 부츠에 오른발 이너가 들가있고 오른쪽 부츠에 왼발 이너가 들가있고
제대로 신어보니 딱 맞네요... 새끼발가락 자리에 엄지를 쑤셔넣으니 안아플리가...ㅠㅠㅠ
다행히 다시 팔고 딴거 사는 수고는 덜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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