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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답 아닙니다.

 

갑자기 묻고 싶습니다. 스노우보드가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취미?

 

사교활동?

 

유행?

 

패션쇼?

 

...헝그리 보더들의 인원수 만큼 많은 제각기 다른 답변이 있겠지요.

 

저에겐......현재는 .스노우보드란 인생의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그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때는..성취감에 매료된 이후....스노우보드는 저에게 인생이었고, 대학졸업하기 전엔 스노우보드 관련 쪽으로

 

인생을 설계 했었지요.

 

....지금은 그냥...말 그대로 겨울만 기다리는 직장인 보더 입니다.

 

더 멋진 카빙, 더 높은 에어, 새로운 기술의 연마 보다는.....예전에 했던 기술들을 하면서...

 

전 아직 늙지 않았고, 스노우보드를 탈수 있는 건강과 금전적 여유에 감사를 드리곤 합니다.

 

......시즌초가 되면 봄처녀 처럼 설레어 오고.......부산에 벚꽃피고 주위 보더들 세네명씩 시즌접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그렇게 착잡할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 연애를 끝낸 기분이랄까요.

 

.....스노우보드 때문에, 골반이 틀어지고, 팔이 분쇄골절되어 아직도 핀과 판이 박혀있어도.....

 

스노우보딩을 원망한 적은 없습니다.

 

......고통이상의 행복을 저에게 가져다 주었으니까요......

 

시즌초 함께 생각했으면 합니다.

 

스노우보드가 당신에게 무엇인지.....그리고 무엇을 바꿔놓을 수 있는지 말이죠.

 

아무쪼록 이번시즌에는

 

16년 동안 제가 얻어갔던 것들을 여러분들도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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