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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렌트
2. 작성자신분 : 의뢰 리뷰어
안녕하세요?
스노보드 리뷰어 개츠비 입니다.^^
이번엔 스텝 차일드의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모델.....석스에 대해 시승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시승기는
1.활주력
2. 엣지그립성
3. 반응성 및 팝
4. 라이딩 느낌
5. 어울리는 라이더들 순으로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1. 활주력.
활주력은 일반 익스트루디드 베이스 보다는 분명히 빠른 편입니다.
활주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만....왁스를 자주 안하시거나 파크 라이더들에게 좋은
ISO 익스트루디드 4400 혹은,피텍스 익스트루디드 1500 베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베이스 색깔이 시커먼 것을 보니.............
내구성과 활주성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그라파이트를 첨가 시킨 것으로 사료 됩니다.
100점 만점중의 80 점 정도의 활주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다른 스텝차일들 모델에는 있는 스트럭턴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습설을 만났을때
그 활주력이 다소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석스는 정통 프리스타일 데크 답게....지빙에서 아주 멋진 내마모성을 보여 줍니다.
2. 엣지 그립성.
스텝차일드의 모든 모델들의 사이드월은 70도 정도의 사이드월로 되어 있고, 순도 높은 스틸엣지를 사용하는
오스트리아 GST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엣지 그립은 분명히 85점 이상 먹어주고 들어가는 브랜드가 스텝차일드 입니다.^^
게다가 올시즌의 스텝차일드 라인업들은 모두 다소 단단하게 제작이 되어 있어서, 거친 한국의
강설 슬로프에서 거친없는 엣지 그립력을 보여줍니다.
석스는 전형적인 M 캠버 모델이라, 양발 아래의 엣지 그립성이 훌륭한 프리스타일 보드 입니다.
슬로프 크루징 ~ 킥커~ 파이프 세션에서도 모두 밀리지 않는 훌륭한 엣지 그립성을 보여줬습니다.
3. 반응성 및 팝~!
눌러보면 플렉스가 다소 단단한데....직접 타보면 그런 느낌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토셔널 플렉스가 프리스타일 데크답게 좀더 말랑한 느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고,
제가 다소 짧게 154 사이즈를 타서 그런거일 수도 있죠.
하지만, 오스트리아 GST에서 생산되는 플로우나, 롬 상급 라인들 데크들 처럼.....
카본을 최소화 하면서 아주 멋진 팝을 보여 줬습니다.
특히 노우즈와 테일의 팝이 상당히 단단하고 빠른 타이밍에서 발생 됩니다.^^
프리스타일 초보분들에게는 다소 버거울 수는 있겠지만,
알리의 원리를 이해하는 분들은 상당히 맘에 드실겁니다.
4. 전체적인 라이딩 느낌.
정말 오랫만에 M캠버를 타보았는데, 역시 파크와 그트를 위한 프리스타일 캠버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급사 라이딩에선 분명히 안정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석스는 플렉스의 강화를 통하여 그 부분을 상당부분 보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Full 역캠버 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 라이딩을 제공해 주면서,
아주 빠른 스피드의 팝을 제공 합니다.
다소 단단한 플렉스 보다는 좀더 유연한 토셔널 플렉스가 지빙에도 어울리는
데크임을 알아챌 수 있었구요........그라운드 트릭용으로만 사용하기엔, 데크의 반발성이
아까울 듯 합니다.^^
그리고, 파이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플렉스와 엣지 그립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슬로프에서 통통 튀는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색다른 데크가 될 듯 합니다.^^
어울리는 라이더들.
1. 킥커와 그트를 즐기는 프리스타일 라이더들.
(대명에서는 힘들겠지만, 웰팍 파이프에서도 괜춘 합니다.)
2. 통통 튀는 느낌의 라이딩을 좋아하는 분들.
3. 정통 M캠버 형태를 좋아하는 프리스타일 라이더들.
4. 가성비 좋은 메이드 인 오스트리아 데크를 좋아하는 분들.
이정도로 정리 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개츠비 였습니다.^^
이제 2월이 시작되고 프리스타일 기술을 완성하는 시즌이 도래하였습니다.^^
눈이 뽀송뽀송 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들 뭔가를 얻어가는 시즌을 완성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