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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의 대표적 인기 라이딩용 프리덱이라 건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지극히 강아지초보스러운 잉여보더라 허좁한 글이 되겠지만…

혹시나 저같은 초보분들이 장비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간단한 시승기 끄적임다.

 

일단... 저는 대명 베이스로 이제 3번째 시즌이고

1~2시즌은 대충 대충 관광보더로 지내다가 올시즌부터 제대로 타고 있습니다.

제 스펙은 171에 58로 멸치보더이며 주말(주2회)엔 클래식-레게-펑키 슬롭위주로 타며

주중(주1회)엔 펑키 뺑뺑이 돕니다.

 

앤썸(13/14)155은 플럭스tt 와 나이트로 셀렉트를 사용하였으며,

첫느낌은 아... 왜 일케 길고 딱딱하지?였습니다. 앤썸 이전에 148짜리 여자데크를 타서

적응하는데 좀 더 오래걸린듯 하네요.....

하지만 데크 가지고 놀면서 실력향상이 많이 되었고요 리바운딩을 느끼며 보드에 대한 재미도

같이 상승하더라고요....

길이에 대한 부담감 및 하드한 플렉스로 인하여 그트는 시도할 엄두도 안났고... 아 이제 라이딩만 파야겠다는

생각에 JSBA식 카빙턴을 연습하던 도중....

저의 불찰로 인하여 분실하게 되고.....ㅜㅜ

 

그렇게 나스를 구입하였습니다.

길이 153에 유니온캐피타 배드애스(포스) 바인딩 팀투 조합입니다.

첫 시승때에는 무척~x100 실망감이 들더군요....

아.. 왜일케 가볍지? 속도가 붙을수록 턴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탈탈 털리고...

앤썸은 묵직한 맛이 있어서 믿고 몸을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스의 첫 느낌은 가볍고, 디렉셔널이 맞나 싶을정도로

올라운드 성향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이번시즌 팔고 해머로 넘어가야되나?.... 난 라이딩만 할건데.... 이런 실망감을 느꼈으나.... 

두번째 라이딩에서 과감하게 깨주었습니다.

데크에 대한 컨트롤이 자연스러워지면서 그트도 연습되고 숏턴도 되고... 앤썸탈때는 느끼지 못한 프리덱의 재미를

한층더 높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그렇다고 앤썸이 나스에 비해 라이딩에 적합하다? 나스는 올라운드용이다? 이런글은 아닙니다.

요즘 초보분들의 눈이 높아져서 첫장비부터 라이딩명기 및 해머덱 등 상위장비로 가는 분위기인데...

요점은 장비빨도 중요하지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비를 사는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난 라이딩만 할거니깐 무조건 길고 딱딱한걸 사야 이중지출을 막을 수 있어~~

이 말은 맞습니다만...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저 역시도 상급에서 카빙턴을 목표로 동영상도 마니 보고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이미지컨트롤하고 했지만...

라이딩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을 저같은 초보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미천한 글을 쓰네요...

라이딩만 한다는 것이 다른것을 할 자신이 없어서라면.... 다시 생각해보십쇼~~(요게 이글의 요점인데.... 설마 나만 그런건 아니겠죠? )

선수할 것 아니지 않습니까 시즌은 짧습니다... 즐겨야죠~~~

 

이상 초보의 입장에서 초보분들에게 허접한 시승 비교글이었슴돠~~ 

고수분들은 걍 초보의 애교로 봐주시고요....

이렇게 쓰고나서도... 다음시즌에는 해머 꼭 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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