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구매처 : 렌트 (by X-ray)
 2. 작성자신분 : 일반회원
3. 사용기분류 :  시승(사용)후기 / 비교분석
4. 참고한 웹페이지 링크 : 헝그리보더 장비 사용기, 개츠비님 블로그
 
안녕하세요.
하이원에서 낙엽을 하고있는 마늘쫑이라고 합니다. (-- )(__ )
 
여느때와 다름없이 자게에서 월급 루팡짓을 하고 있을때...
대도 retro아톰님의 제보에 의해 알로이에 대해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데크에 대한 설명 들었을때 그냥 무작정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데크가 하이원에 있다는 얘길 듣고 개츠비님의 노....노ㅇㅖ...
X-ray님이 데크 시승을 시켜준다는 얘기에 무작정 문자로 시승 예약을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좀 유명하나요....주말엔 시승이 다차서 거의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그렇게 포기하고 있는 찰라!!!!!!
일요일 아침 시즌방 식모 생활 중에 전화 한통화를 받았습니다.
엑스레이 : "하이원 이세요?"
마늘쫑 : "네"
엑스레이 : "데크받으러 나오시죠?"
마늘쫑 : "네!!!!!!!!!"
 
이런 상남자 또 없습니다...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오랍니다..씻지도 않고 나가서 데크를
받아 왔는데...거참...전화받고 시즌방에 데크를 가져온게 5분도 안걸렸습니다..
 
크기변환_1.jpg 
 

가져오자마자 제 데크랑 비교 샤샤샷!!!!

평소 오가사카FC-L 160를 타고 있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161인데 길이 차이가 왜이렇게 나보이나요??

 

플렉스는 FC보단 좀 말랑한편 이었습니다...

FC 이전에 나이트로 블랙라이트를 한시즌 탔었는데 그정도 플렉스 였던거 같습니다..

속으로 "아~ 라이딩할때 많이 덜덜 거리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크기변환_2.jpg

캠버 비교 샷~!!!

 

FC에는 버튼 elevator(지름 by 부자티), 엘헤페 바인딩이 장착되어 있는데도...

FC와 비교했을때 스나이퍼는 거의 플랫 캠버 수준이라...

또다시..."라이딩은 똥망이겠다...대충타다 넘겨 줘야지..."라고 생각했죠...

 

그래도 열심히 바인딩을 옮겨 달고 라이딩을 나갔습니다...

 

하필 그날 하이원은....크기변환_3.jpg

 

리프트에 내려서 온도를 봤는데 10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인데 영하 15도!!!!!

전날 야간보다도 더 춥다니...

 

더더욱...대충 타다 넘겨 줘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그렇게 마운틴탑으로 가서 아폴로1(상급)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데크가 안돌아 간다!!!!!!!!!

그러다가!!!!

 

또 돌릴려니 마구 돌아간다!!!!!!!

 

평소 스탠스를 54로 두고 타는데 스나이퍼도 54로 두었더니 데크를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폴로1을 거의 낙엽으로 내려와 바인딩 세팅(스탠스56)을 하고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세팅을 다시하니 좀 수월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져 갔습니다.

평소 데크의 토션을 이용한 슬라이딩턴과 리바운딩을 이용한 카빙을 많이 하는데...

 

이 데크....토션 주기가 너무 힘듭니다....슬라이딩이 안된다....당황했습니다...

 



토션을 최소화하고 슬라이딩턴이 가능했지만 버릇을 못버리다보니....자꾸 토션이 들어갔습니다.
발목이  좀 아파 왔어요...

 

이후에 카빙을 시작하였고...그때!!!!!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거 머지???..왜 안털려!!!!!!

 

 

블랙라이트 수준의 플렉스란 말이다 털리란 말이다!!!!

 

그러나......FC보다 더 잘박히고....더 덜 털리네요.....이거 머지...???

 

 

스나이퍼 데크 스펙은 유효엣지, 사이드컷 기타등등 기존에 타던 FC와 많은 부분 유사했으나..

(굳이 다른건 waist가 스나이퍼가 FC보다 4mm 더 깁니다.)

 

FC보다 카빙에서 그립력은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러나!!!

 

칭찬만 할 수 없습니다!!

 

리바운딩!! 리바운딩 이거 어디갔어....

 

엣지 체인지시 리바운딩을 이용해서 턴을 즐기는데 리바운딩이 올라오지 않으니....

심심하더군요...제 데크였다면 디튠이라도 해서 스무쓰하게 턴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당시 헝그리 사람들과 라이딩 중이었는데 뒤따라 오던 정이지님이

아이스에서 그냥 가르고 나가더라고 하더군요...

 

전 아이스 느끼지도 못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얼티메이트 트랙션의 힘인가....ㅎㄷㄷ)

 

라이딩을 하면서 이상하게 저는 점점 앓고 있더라구요....같이 타던 사람들한테 징징거리고...

체력이 다되어 가더군요...(기 빨리는 데크라니...)

 

베이스가 빠르다고 했는데...평소 레이싱 왁스로 왁싱해서 타고 다니는 저는 원래 타던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그립력이 원체 좋으니 그냥 믿고 던지게 됩니다

 

그래도 한번더 올라가서 개츠비님이 강조!!강조!! 밑줄 쫙 치며 강조한!!

 

크로닉 부스터의 힘을 느끼러 갔습니다...

 

FC로 알리하면 복숭아 뼈까지 띄울수 있었습니다..(고소공포증 때문에 많이 못띄워요..)

그런데!!

스나이퍼는... 카빙에 안털릴 정도면 원래 알리가 잘 안되야 되는거 맞지 않습니까??

이건 머... 거의 허벅지 까지 띄울수 있네요..한번 띄우고 멀미나서 쉬어야....

 

슬라이딩턴은 어드밴스드 수준으로 짧게 계속 연결해 나가기는 라이딩 끝까지 힘들더라구요..

 

휴우....

 

그날의 기분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긴글을 썼는데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데크....정말 개발자의 라이딩 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된 데크입니다.

전 파이프 안들어가지만 정말 전형적인 파이프 스타일의 데크네요....

 

시승 후 엑스레이님과 많은 얘기 나눴는데...이미 제가 느낀 단점은 피드백이 다 된 상태 인 거 같습니다...(빡센 토션, 낮은 캠버, 그래픽, 카빙시 좀 밀리는 느낌, 가격경쟁력)

 

양산에세 이것들이 보완되면....괴물 데크 탄생이 틀림없습니다...

 

특히 그립력은...세미헤머 이상입니다...헤머처럼 너무 붙잡아서 펜스로 돌진하는 것도 아니고

상급 슬로프에서 풀카빙해도 털리지 않는 그립력!!!!

엑스레이님이 엣징해서 준줄 알았는데 수십명이 타고 엣징한번도 안한 데크라네요...

머 이런 엣지가....특수합금 엣지인가...

 

이제 긴긴~~시승기를 마칠까 합니다..

 

추후 시승 하실분들은 몸무게 80키로 이상은 지켜 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왠만한 힘으로는 데크 컨트롤이 안되요.... 베이스도 평소 쏘는 스타일아니면 빨라서 겁먹습니다.

 

미친 데크 만드신 개츠비님....시간내서 연락주신 엑스레이님... 좋은 경험했습니다...

내년에 꼭 좋은 데크로 만났으면 좋겠네요...ㅠㅠ

 


 
 

댓글 '47'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7884
4582 데크 15/16 YONEX REV 159 시승기~!! (간만에 키... file [43] 날아라가스~!! 2015-02-23 5 13546
4581 부츠 잘맞는 부츠를 신어야 하는 이유, 12/13 Nit... file [17] 제레인트 2015-02-18 9 13007
4580 데크 1516 스키티즈 저크 시승기 file [71] 테크노땅그지 2015-02-17 9 18178
4579 데크 1415 phantom in the sun(팬텀인더썬) STEEZ... file 잠탱 2015-02-17   5061
4578 바인딩 유니온 포지드 울트라 사용기 [8] 온리블랙 2015-02-17 3 8683
4577 데크 Alloy sniper 158 허접한 시승기 file [11] 앤드 2015-02-17 4 6693
4576 데크 Cannonball 160과 Oxess BX 163 비교 사용기 file [6] GrizzLy 2015-02-16 5 7235
4575 데크 케슬러 더 라이드 153 시승 후기 file [24] 해일로 2015-02-15 6 14256
4574 데크 도넥 세이버 메탈(티탄) 시승 후기 file [21] 해일로 2015-02-14 4 14975
4573 데크 폭풍나겹퍼의 14/15 JONES CARBON FLAGSHIP_... file [42] 무쌍직전영신류 2015-02-14 6 7082
4572 데크 멘붕데크 ALLOY sinper 161 짧은 시승후기,,, file [31] porpoly 2015-02-14 7 7741
4571 데크 오가사카 CT 사용기(FC와 비교) file [9] 2SH 2015-02-14   19760
4570 데크 적토마 같은 ALLOY sinper 시승기. file [16] 지쇼빠 2015-02-13 6 6683
4569 의류 늦은 엘나스 보드복 후기 [5] 온리블랙 2015-02-13 5 8254
» 데크 악마를 보았다.[ALLOY SNIPER 161 시승+비교... file [47] 마늘쫑~ 2015-02-10 7 9419
4567 부츠 플로우 helios boa Hybride 사용기!!! [3] Defi_마키 2015-02-10 2 5535
4566 데크 Alloy sniper 158 짧은.. 시승기!! [14] 무한보드트... 2015-02-09 6 6979
4565 데크 14/15 요넥스 캐논볼 후기요~ file [21] 생긴거하곤 2015-02-08 4 16071
4564 데크 케슬러 더 크로스 데크 사용후기 (양식위반) secret [25] 후이쿵 2015-02-07   3391
4563 부츠 부츠의 끝판왕 버튼 SLX 사용기 (이온및 ITE... file [22] 레드미라지 2015-02-05 4 20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