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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스노우뱅*(오프구입)
2. 작성자신분 : 일반회원
3. 사용자분류: 사용후기
사용기에 앞서 제가 보드를 탄 건 대략 10년정도 되었지만, 시즌권과 함께 제대로 탄 건 대략 3년 정도. 실력도 미천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용해본 바인딩도 많지 않아 전문적으로 사용기를 적을 능력이 안됩니다. 이전에 사용한 12/13 칼리버와 비교하여 제가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전 살로몬 말라뮤트 부츠를 신고 라이딩이 거의 100% 입니다.
반응성 부분에 있어서….. 제가 반응성을 느낄 정도의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칼리버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솔직히 처음 라이딩을 했을 땐 “괜히 돈만 날린 것 아닌가!!”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만…… 몇 번 타고 나니 반응성외에 제가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장점이 있더군요! 뭐 반응성도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칼리버보다 크게 좋다는 느낌이 없나는 것이고, 덕분에 칼리버가 좋은 바인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일단 잡아주는 건 참 잘 잡아줍니다. 대충 묶은 것 같은데도 잘 잡아 주는 게, 저처럼 바인딩을 꽉 묶는 스타일에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제 기준으로 칼리버때는 부츠를 힐컵에 밀착시키는 것부터 조금 신경 쓸 게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편안함(쿠션감)입니다. 칼리버는 반응성이 좋은 반면 눈이 뭉쳐있는 모글을 지나가면 그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만……. 울트라는 같은 크기의 모글을 지나도 훨씬 편안합니다. 그냥 스무스하게 타고 넘는 느낌….. 그러다 보니 엣지를 세웠을 때 훨씬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번째는 힐컵이 크다 보니 엣지가 더 잘 서는 느낌…… 그러면서도 위에 말한 편안함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느낀 울트라 바인딩에서 느낌입니다. 참 허접하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늒미이니까 태클 거시지 마시구…… 개인적으로 저처럼 급사에서 카빙할 실력이 안되는 사람에겐 최상의 바인딩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