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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잘 벌때 지금의 부인을 만났습니다.
그때 부인은 대학원을 가고 싶다 했고 제가 대학원비를 다 대주면서 석사를 받게 했습니다.
그후 저는 취직을 하여 자기 능력을 발휘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석사 공부는 그냥 액서사리였고 가정주부로 자리 잡고 드라마에 빠져 사네요.
이번 명절때도 한시간 정도 일하고서 명절 증후군이라고 친구와 통화하고 위로 받네요.
제 사업이 힘들어 지면서 저는 일용직 잡부를 하면서 나중을 위해 용접을 배우고 있습니다.
배관용접을 잘 하면 일거리가 있고 수입이 좋다는군요.
저는 오늘도 황사먼지 먹으면서 공사장에서 벽돌일을 하는데 저녁때 치킨하고 자기가 맡겨둔 구두 찾아오라는 카톡에
울컥해서 싸우고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잠깐 일이 없어서 글 올려봅니다.
결혼 안하신분들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라는 의무를 너무 강하게 요구하고 그게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들 아니었으면 이혼 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