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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Heaven!
무주 설천 상단에서 황제보딩을 하는 보더를 리프트에서 바라보고 있자면
슬로프라는 큰 캔버스에 보드라는 붓으로 그려내는 화려한 추상화 때로는 간결한 수묵화를 보는 듯한 환상에 빠져봅니다.
나만의 완벽한 선을 그려내기 위해 끊임없이 수련하는 보더를 보면 그에게 보딩은 더 이상 놀이가 아닙니다.
종교, 道, 禪 그 이상의 무아지경의 경지입니다.
저는 무주 갈 때 와이프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냅니다.
" 나 학습하고 올께"
그러면 이런 사랑스런 답장이 옵니다.
"지랄"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을 읽고난 후 이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턴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