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들어와 눈팅만 했었는데..게시글은 첨 남겨보는거 같아요^^
보드 탄지는 10년쯤 되는거 같네요
년수에 비해 잘 타진 못해요..ㅠ.ㅠ 나이 먹으니. 2시간만 타도 헉헉 되네요.ㅠ.ㅠ
쨋건 10년전 보드에 푹빠져서 시즌권 지산 2번, 곤지안 2번 사서 다녔던거 같은데..
5년전 결혼하고 나서부턴 일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했었네요..
이번시즌도 지난주 막보딩까지 딱 3회 갔네요..ㅎㅎ
데크는 살로몬 프로스펙트 0506(오래됬죠?ㅋ)인가 탔었는데..
관리를 잘 안하다 보니..이번시즌 어느날 캠버를 보니 다 죽어서 거의 제로캠버에 가깝더군요.
어쩐지 리바운딩이 없더라니...
이대론 안되겠다.. 일년에 한번가더라도.. 장비는 업글하자는 맘에..
신상데크를 지르려했으나... 쯥 마눌님 결재 불가..ㅠ.ㅠ
결국 신상같은 중고를 구해보기로 했죠...
해서 따땅 1415 살로몬 xlt를 비교적 저렴하게 얻어왔습니당^^ 구정직후에요
근디..날 따뜻해지고 비오고.. 슬로프 울고 난리네요..
멀리 강원권 다녀오긴 처자식때문에 힘들고.
이대로 시승도 못하고 시즌 접나 했는데....
지난주말 곤지암 슬로프 괜찮단 소식에
금요일 밤 애들 재우고 10시에 출격해서 막보딩 하고 왔답니다
감자밭도 있고 했지만 탈만은 하더라구요..
xlt.. 타보니.. 저에겐 신세계네요...
지금까지 한다고 했던 카빙은 카빙이 아니었구나..ㅎㅎ
엣지 박고 돌아가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예전엔 힐턴이 자주 털렸는데..
데크 길이가 3cm 길어진 영향도 있겠지만
xlt는 쭉 눌러주면서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밀고 가네요..ㅎㅎ
이로인해 근 5년간 죽었던 열정이 되살아났습니다.
시즌 접는분위긴데 왜이러는지..ㅋㅋ
최근엔 고글, 보드자켓. 왁싱제품 등등 마구 지르고
마눌님은 눈살 찌푸리시고.ㅋㅋ
암튼 올 겨울부터는 열심히 타볼까 생각중입니다.
전 수원 광교에 거주하고 있어서, 주로 곤지암으로 갑니다.
가까운 분 계시면 같이 다녀도 좋겠네요.ㅎㅎ
암튼 반갑습니다.
간만에 이것저것 지르면서 행복한 기분에 글까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