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밤
남자 넷이서 휘팍으로 심백을 떠났답니다.
워낙 활동시간대가 가지각색이다보니 시간 조율하느라 무진 애를 썼는데, 구성이 이래요.
회사주임(이라 쓰고 노예라 읽는), 백수ㅜㅜ, 프리랜서, 프리랜서2(나)
개인적으로 처음 와본 곳이라 리프트직원에게 가는법을 물어보고나서야 올라올 수 있었던 몽블랑
매번 사진으로만 보던 저 미니자동차를 실제로 보니 감격스러웠어요 (촌놈티 팍팍)
비듬같은 싸락눈이 점점 함박눈으로 변하는걸 보면서 어찌나 흥분되던지
친구들이에요. 다들 한인물에 표정이 정말 해맑죠..ㅋㅋ 올해 서른인 이녀석들은 늙는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사진 상으로 한명이 담배를 물고있는데 흡연은 흡연구역 안에서 했답니다.)
파노라마에 아주 자욱한 안개가 껴서 덜덜 떨었는데 정말 재밌는 슬로프였어요. 다음 시즌 베이스는 휘팍으로 할까봐요.
미니를 배경으로 셀카 한방!
개인적인 평: 대명만 다니던 저로선 리프트 직원들의 무뚝뚝함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뭐랄까 대명에선 환영(?)해주는 분위기가 있는데.. 어디를 가든 다 해주는 고객서비스인줄 알았거든요.
슬로프도 넓고 시즌 말이라 조금 한산하고 썰렁하긴 했지만 시설도 좋고.. 아무래도 역시 담시즌 베이스를 여기로 한번..
마지막, 아쉬운 막보딩을 끝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횡성휴게소에서만 판다는 그 것
이렇게 맛있는 휴게소음식은 첨 먹어봤음요 ㅋㅋ
낼모레 울아부지 모시고 한번더 갔다올 예정입니다 헤헤. 오토바이광이셔서 보드도 좋아라하셔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 감사하며.. 지루한 후기를 마칩니다 (__)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