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소개팅을 했는데 이상한점이 있어서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저녁 6시 약속을 잡았는데 1시간 전쯤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기가 하던 업무가 조금 늦게 끝난다고
뭐 업무상 이니까 어쩔수 없이 기다렸고 그녀는 50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어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카톡도 몇번 왔구요. 머...일때문에 늦은거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저도 크게 신경 안썻구요.
급하게 왔는지 제앞에서 화장품 꺼내더니 파운드 바르고 립스틱 바르고.. 쪼~금 당황하긴 했네요
(이떄도 크게 신경 안썻어요ㅡㅡ 급하게 와서 그런가보다 하구요ㅡㅡ;;;)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인데요...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로 식사를 하는데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저 혹시 xx 가보셨어요~? 정말 깔끔하고 괜찮더라구요~
소개팅녀: "아~ 거기 전남친이랑 가봤었는데 주저리 주저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순간..음;;;??? 전남친 얘기가 왜나오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ㅡㅡ 이분 지금 무슨 생각인거지.. 등등..
위에부분만 빼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