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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슬로프에 올라가자마자 슬러쉬에서 힐턴하다 때굴때굴 자빠링을 한 3번정도 했더니
어느순간 고글이 없어졌더라구요
분명 슬로프 어딘가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리프트타고 다시 올라가는데 고글을 발견!
근데 내 고글을 주황색바지 입은 보더가 줏어가버리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목격!
리프트에서 그 고글 내꺼라고 소리쳐보지만 들렸을리 만무하다는 판단에 리프트 내리자마자
활강 잘하는 내친구 시켜서 쫓아가보라고 함...
그친구 쫓아가서 비슷한 옷입은 엉뚱한 중국인에게 고글 줏우신분이냐구 물었더니 그옆에 통역하시는분이
'우린 고글을 안쓰고 타요~' 라는 한마디를 듣고 되돌아오더군요 ㅠㅠ
그후로 비발디에 인원도 얼마 안되길래 전슬로프 뒤지면서 주황색바지에 푸른색 쟈켓입은 보더들 다 탐문하고 다녔지만
비슷한 보드복이 그렇게 많아 보이기는 처음이네요 ㅜㅜㅜㅜ
분실물센터엔 연락처 남겨놓고 왔지만 별신경 안써주는듯 하구
헝글에 넋두리 함 적어봅니다 ㅠㅠ
슬로프에서 내고글 줏어가는 광경을 리프트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잊혀지지 않네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