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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화요일까지 휴가였었는데...
급 용평 펌프질 바람에 저번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해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근데 이거 눈치가 참~ 많이 보이는 상황이지요.
계획을 짭니다.
어떻게 해야 그 날 쉴 수 있을까?
생각나는 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아프다!라고 하자. ㅋ
목요일부터 밑밥을 깝니다.
"아~ 속이 너무 안좋아!!"
회사 직원들의 사이를 누비며...
"아.. 오늘 컨디션 개판이네.. !"
"너무 피곤하네..ㅠㅠ 몸 상태가 왜 이러지??"
한 직원 미끼를 뭅니다.
"몸 많이 안좋으세요?"
"아 죽겠네..아주...... 실려갈것 같은 느낌이야.. 멍~해..지금"
"어제 밤새셔서 그러신것 같아요! 얼굴도 안좋아보이세요.~"
"(얼굴은 멀쩡했는데...ㅋ) 아~ 그래? 여튼 좀 힘드네.. 수고!"
작전일! 금요일
금요일 새벽 4시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용 - 응급실. 복통발생. 추후 연락드리겠음.
용평에 도착하여.. 출근시간 비슷할 무렵 전화를 드려서 상태가 안좋다. 오후 내시경 검사를 한다고 했다.
"오늘은 쉬도록 하게~ 대신 낫고오시게~!"
"네..알겠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신나게 탔지요. 푸하하핫... ;; 죄쏭요 사장님!
문제는 금요일 놀기위해 업무를 미리 해야 했기에... 목요일 밤샘근무.
밤샘근무로 부터 이어진 금요일 집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2시반.
짐싸고 뭐하고 하느라.... 잠 1시간 반 잠. ;;;;;;
그러고~ 보딩함. 신나게 탔음~ ;;;
글구 밤 12시까지 술마심.
그날 숙취로 인하여 엄청 깸. 여튼 잠시간 2시간 미만.
여튼 몇일간 통합 잠 잔 시간이 상당히 부족.
밥도 안들어감. 별로 식욕이 없음.
친구들이 먹으라 먹으라 해서 겨우 억지로 먹음. 여튼 국수 한그릇 먹음. 그 뒤로 아무것도 안먹음.
그 다음 날 짬뽕한 그릇 먹음. 버스타기 전 다 개워냄.;;; 가글하고 겨우 탐.;;; 정신을 잃음.;;;;;;
아~ 좀 살겠다 생각하고 시간 보니 20분밖에 안잠......다시 말똥말똥... 속 쓰리기 시작함.
2시간20분 뒤 도착. 갈비탕 누가 사달래서 두명 사주고 난 안 먹음.;;;;
도착해서 샤워하고 교회감. 바빠서 아무것도 못먹음.
지금 아픈척 해야하는데 ... 그냥 아픔...ㅡㅡ^
거기다 잠도 계속 못잠.;;
수면제 처방 받아야할듯 싶네요.
예전 이러다 불면증이 왔다가.... 넉달을 아주 犬고생을 했는데 ㅠㅠ.
여튼 말이 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