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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디처럼, 서른즈음에 트럼펫이라는 악기를 쥐게 되어 십여년이 훌쩍 넘은 지금껏 불어오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일주일에 하루 정도 마음껏 나팔을 불고 오죠...
트럼펫은 스노우보드와 비슷합니다...원시적이고...다루기 어렵고...아무나 쉽게 하지 못합니다.
제 트럼펫은 테일러라고 커스텀 모델인데...보드로 치면 옥세스와 비슷하죠 ㅋ
초보 시절, 딜러가 권해서 샀는데...세계에서 가장 헤비? 한 트럼펫인 건 안 알려주고 ...그냥 좋다...길래 샀다가
초보 주제에 엄청 헤비한 거 다루느라 고생깨나 했습니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는 마음으로 이놈하고 씨름깨나 했네요...
지금은 그냥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