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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이번주가 드디어 막보. ㅠ_ㅠ
싱숭생숭한 마음에 일도 안되고. 몰래 헝글이나 눈팅하고 있네욤 ㅋㅋ
1415시즌에. 어마어마하게 실력이 늘거라 예상(?) 했으나 그거슨 근자감일 뿐이었고. ㅋㅋㅋ
남들은 2년차예요 하면서 영상 올리는거 보면 막 바닥 쓸고 다니던데. 난 왜 도무지 다운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ㅠ_ㅠ
내엉덩이는 대체 왜 이렇게 무거운건지. ㅠ_ㅠ
하지만 마일리지가 쌓이면 알아서 해결해줄거라는 싸부의 말씀을 받들어, 시즌말에는 그냥 매우 막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작년과 비교하자면,
못타는 슬롶 없이 다 쫓아다닐 수 있게 된거나 (이거 굉장히 중요해요! 왜냐면... 작년에 일행들에게 늘 미안했거든요 ㅠㅠ)
렌파를 쉬지않고 내려올 수 있게 된거나, (덕분에 허벅지가 허벅허벅.........)
원풋으로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민폐를 안끼치게 됐다거나, ㅋ
어설프게나마 한바퀴 돌려보는 흉내도 낸다거나. ㅋㅋ
뭐 나름. 이런 별 중요하지 않은 변화들을 발견하면서 자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1516에는 막 누워서 타고 막 날아다니는 제 모습을 상상해보며.ㅋㅋㅋ 이제 겨울을 보내주려 합니다 ㅠ_ㅠ
아, 사진은. 이번시즌 제 베스트컷입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