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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알고먹으면 괜찮은 횟감 이야기를 들어서 고스란히 공유 해 볼려구여
# 바리
보통 다금바리로 유명한 생선인데 이 중에 가장 맛있는 바리는 "붉바리"라고 합니다.
붉바리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몸값은 다금바리를 제치고 예약제로 판매되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돈 많이 버시면 드세여
# 돔
참돔, 돌돔, 강섬동, 강담동 등 횟감에서 최강자로 꼽히는 돔류인데요
이 중에 가장 맛있는 생선은 "납작돔"이라고 합니다. 납작돔 1마리와 강섬동 10마리를 줘도 안 바꾼다고 하네여
# 도다리
일반 도다리만 아시는 분들이 많고 광도다리, 돌도다리도 생소한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제일 맛있는 도다리 역시 줄도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생선입니다. 줄도다리는 아무리커도 세꼬시로 해서 뼈채 머근데여
줄도다리가 크기가 1.5kg이 넘어가면 돌돔하고도 안 바꾼다고 할 정도로 맛이 좋아진다고 하네여
맛있는 순서는 줄도다리 > 광도다리 > 돌도다리 > 도다리 되겠습니다.
# 복
고급 복어집에서 먹어도 그닥 횟감으로는 땡기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았던 생선입니다.
특히 양식이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흔한 생선도 되어버렸구여
하지만 이번에 먹어본 횟감 중에 "졸복"이 어마어마한 식감과 단맛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졸복 매니아 되어버림 )
하지만 자연산 참복과 까치복이 나오면 또 졸복은 .... 뒷전이 되겠죠 .... ( 졸복은 겨울에 잡히고 ,, 참복과 까치복은 4월 중순 이후에나 맜있는게 잡혀서 겹치지는 않아요 )
# 돌삼치
보통 생긴건 징그럽게 생겨서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물고기인데
10월부터 12월까지는 자연상 광어도 비교가 될수 없을만큼 맛이 나는 생선입니다.
회뜨고 남은걸로 매운탕을 끓이면 그것 또한 일품이라는 착한 생선이라 할수 있지요
시즌 초반이나 크리스마스 때 주문진항 가서 회 떼와서 먹음 좋은 생선이라 할수 있습니다.
# 성대
천사물고기라고도 하는 좀 기괴하게 생긴 물고기인데 굉장히 찰지고 단맛이 쎄게 납니다.
가격도 천사에요
흔한 광어, 우럭은 이야기에서 빼겠습니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