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여기 저기 줃어 들은 얄팍한 지식으로

지난 시즌중 보드덱을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나이트로 비전스페셜 OPS(Nitro Night Vision Special OPS)라는 모델같습니다.

노즈에서 테일까지 수평으로 측정하면 158.5, 굴곡을 따르면 160,탑시트엔 61이 마킹되어 있습니다.

인서트 홀기준 테일보다 노즈쪽이 긴걸 보면 디렉셔널 데크인거 같고, 캠버도 정캠버라는거 까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엣지의 모양이 특이합니다.

물결모양의 엣지도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얘는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모양을 하고 있는데,

4번째 사진처럼 요철이라고 해야하나 엣지단면이 규칙적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174, 73의 바디 스펙으로

살로몬 프로스펙트 152로 시작해서 

사피엔트 PNB1 153을 거치면서 힐턴에서의 털림으로

지레짐작으로만 좀 더 긴 데크를 택한 것이 문제의 나이트로 데크였습니다.

트릭은 엄두도 못내고 오로지 라이딩에 매달리고 있는데,

두어 차례 타본 결과, 일단 길이에 의한 부담과 우려는 거의 없고 

앞의 데크에서처럼 힐턴에서도 털림없이 안정적이라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인지, 저의 보딩 성향에 걸맞는지, 

특히 독특한 엣지의 장단점과 이 데크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유의할 점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