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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짧고 굵게 사내연애 하다 저번주에 헤어졌습니다
짧게만났지만 서로가 지쳤고 더 상처줄것같아 애기하다가 금욜 새벽 카톡으로 정리하기로했습니다
그래도 같은 사무실은 아니지만 같은층 다른부서에서 근무라 안 마주칠것도 아니고 보게 될 상황이라
카톡으로 정리는 너무한 것 같아서 주말에 만나서 애기를 했습니다
다시잡아볼까 말해봤지만 다시 만나도 상처받을건 같다는 결론은 둘다 생각이 같았기에 헤어지는거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만나면서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정리가 되었던건지 생각보단 무덤덤해서 좋게 풀고자
"벗꽃은 같이 볼 줄 알았는데 못보네~"했더니 "보면 되지 .언제갈까?"이러네요
"우린 헤어진거라고 말이 돼?"하니 "사람일 모르는 거야"라고 해버리고
같은 서울 같은 지역구지만 끝에서 끝이라 한참 걸리는데도 집앞까지 데따주고 가네요
사귀던때랑 다르지않은 모습으로 끝이 나버리니 맘이 더 허하게 남아요
정이 굷주린 사람이라 관계에 있어 우유부단한 태도가 있는 것은 아는데
직접겪고나니 아직 맘이 있는거라 착각하게 되고
머리는 인정하는데 맘이 떠나지 못한 상황이라 자꾸만 미련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