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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도 끝나 안그래도 우울한데 헝글에 계신 인생 선배분들 조언좀 들어보고자 뉴비가 이렇게 푸념해봅니당.....
대학 휴학한 법대생입니다....
3학년 2학기 마치고 휴학했는데..... 진로가 아직도 뚜렷이 잡히질 않네요....
어른들은 제가 가고싶은 길을 찾아서 그 회사들의 문을 두드리라고 하시는데..
현실적으로 가고싶은 업종을 골라서 취업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휴학한 이유가 이곳 저곳 단기로 일해보면서 여러 업종을 찍어먹어보면서 어떤게 제일 달콤한지 겪어보려 한건데.. (물론 스펙도 쌓고..)
전공 살리려고 생각했던 변호사사무실이나 로펌 사무보조직은 여자만 뽑고,
아웃소싱 업체 통해서 들어가는 기업 총무팀, 인사팀 등등 사무보조에는 이력서를 한 3~40개는 넣은 것 같은데 연락이 한 통도 오질 않네요..
이러길 몇달 째 있다가 결국 얼마 전부터 무역회사 사무보조에 합격해서 출근하게 되었는데..
업무도 적성에 맞고 비전있는 업종인 것 같지만... (야근은 어마무시 하네요..ㅋㅋㅋ)
무역쪽은 아무래도 나중에 대학 졸업하고 공채로 정식으로 지원했을 때 결국 비전공자가 갖는 한계에 봉착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고 있네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던 것들을 배워보고자 학교를 잠시 떠나온 뒤 4개월...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