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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처가집 거실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사하신 집으로 집들이 왔다가 어제 너무 일찍 자는 바람에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났어요..

새벽 산책을 나가려고 해도 입구 비밀번호 같은걸 전혀 몰라서 한번 나가면 들어올 수도 없고.. 시끄럽게 하면 다룬 사람들 깰까봐 그냥 거실 소파에 우두커니...


지난 금요일날 이직 권유 들어온 회사에서 면접 통과를 했는데

오랜만에 가 본 무역센터는 너무 복닥거리고.. 왔다갔다 하는 샐러리맨들은 그야말로 사회의 표준품 같은 옷차림과 행동거지..

지금 다니는 회사와 같이 겨울에는 눈풍경을 바라보며 3층 옥상에서 연초 한 대 훅 빨 수도 없을 테고요.

5년 10년 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직을 결심은 했습니다만.. 다시 잠이 안 올 정도로 싱숭생숭 하군요.

마나님 앞에서 약한소리를 할 수도 없고. 자랑섞인 투정이 될 까봐 주위에 이야기할 수도 없어서..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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