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은성군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학교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은 과학탐구대회!!!

부천시 본선이 내일 치러집니다.

(부천시 본선이라니..... 전국대회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ㅠㅠ)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더군요.

우선 출전은 2인1조. (독고다이가 아니네요. ㅋㅋㅋ)

그리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6학년 여학생이 파트너가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쁘냐고 물어봤는데, 이녀석... 대답이 시원찮네요.  -_-b)

그리고 곧바로 전국대회 직행이 아니더라구요.

각 학교 대표들이 모여서 부천시 본선을 해야 한답니다.

그러니까 전국대회에 나가려면

시 본선에서 우승 내지는 준우승은 해야 하나봅니다.  물론 경기도 본선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는

우선 학교에서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연중행사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이들 인솔해서 참가하실 담당 선생님도 딱히 오리엔테이션도 없고, 그냥 몇시까지 모여서 

밥먹고 출발한다고 그때까지 오라고만 했답니다.

하도 답답해서 제가 부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니

돗자리도 필요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님은 돗자리를 준비하라는 말씀도 없으셨다네요.  이건 뭥미...

대회 진행요강을 보니 이것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학교 행사에서는 그저 과학상자에 있는 도면대로 조립만 하면 되는거였는데요,

대회에서는 테마를 주면 거기에 맞게 직접 설계도를 그려서 제작을 하고 시연을 해야한답니다.

특히나 대회요강중 잘 모르는 부분이.....

"제시된 도면에 설계와 기계공학의 원리를 제시한다"

기계공학의 원리를 제시한다????   -_-aaa

이건 뭔가요?

설계도도 그려야하고, 기계공학의 원리도 제시해야 한다는데...

기계공학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봐도 수상작들은 나오는데, 정작 보고 싶은 설계도는 없네요.

아이들의 설계도니까 그저 단순한 그림이겠지만.....

요즘은 이런것도 따로 학원 다니고 그런다던데....

아무 준비 없이 참가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즐겁게 만들다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