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샨티입니다.

5월 13일 줸줸줸틀맨님의 창경궁 야간개장 티켓나눔을 받아 다녀왔었습니다.

사실 경복궁 야간개장도 늘 가보고 싶었었는데 매번 예매 실패로 인해서 못 갔었는데요.

창경궁은 처음인데 무려 야간개장이라니 더욱 탐이 났는데 너무 쉽게 당첨이 되어서 놀랐네요.

혼자라도 보러 갈 생각에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도착해서 연락을 드렸더니

초록 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보이시냐고....

초록 인간이신 분이 두 분이셔서 잠시 헷갈렸으나 한 분은 어르신이라 금새 찾았습니다.

나눔받은건 저인지라 제가 퇴근후에 커피라도 사들고 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맨손으로 간 점 아직도 너무 죄송스럽네요.

오히려 캔커피와 과자들을 싸들고 오셔서 권하시는데 더욱 더 죄송함이 배가가 되었습니다.

무튼, 혼자서 돌아다니기엔 사전 정보도 적고 슬픈지라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사진찍는데 졸졸 따라다녀도 괜찮겠냐고 여쭈니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더더욱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따라다니면서 사진찍는 법도 살짝 배웠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줸줸줸틀맨님의 조언을 받아 꽤 사진을 찍었는데 3장밖에 첨부가 되지 않아서 너무나 아쉽네요.

폰카로 찍은거라 창경궁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한거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사진은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은은하게 베어나오는 불빛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에 떠있는 하나의 별이 이 사진의 포인트입니다!!!

티켓 나눔도 받고 사진 찍는법도 속성으로 배우고!! 너무너무 유익한 시간이였네요.

둘러보고 나오니 저녁도 안 먹고 둘러본 터라 배가 너무 고파서 

함께 광장시장에 있는 순X네 빈대떡 들려서 빈대떡에 막걸리로 마무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그 동안 사진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옆에서 배우며 찍다보니

카메라가 사고 싶어진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