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일 때문에 저작권법을 따로 오랫동안 공부를 했던 이력이 있어서

재작년부터 파일공유 네티즌 대책토론 카페에 저작권법을 시간날때 아는것들로만 답변을 달고 있습니다.

근 일주일간 여성들이 부쩍 가입해서 가입인사를 하고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한시간 혹은 두시간씩 그여성분들을 안심하라는 댓글을 달아주고 있는데 

아청법이 분포가 높네요. 

질문자들께선 여고생 음란물을 다운받았는데 경찰에 잡혀가냐고 걱정이 태산 입니다.

대한민국 경찰이 모두 다 체크해서 잡아들일만큼의 경찰력이 풍부하진 않고

걸릴 확율은 길 가다가 미끄러져 자빠지는 확률이라고 안심하라고 경찰서에서 연락 오기전까지는 

그냥 마음편하게 있으라고  댓글들을 달고는 있습니다.

일본 av쪽 전문가(?)분들은 일본은 미성년자를 배우로 써서 촬영하면 프로듀서부터 촬영감독까지 줄줄이 구속당하고 

회사가 망하므로 품번있는 영상들은 성인이 교복 입은거라고 경찰 단속에 걸린다해도 

아청법은 걱정말라고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질문자들이 '기차' 라는 용어를 써서 저는 처음엔 뭐지? 헷갈렸는데

대용량으로 메일 업로드후 링크를 유포해서 받는 방식이 있나봐요.  그걸 '기차' 라고 이름 지었다는군요.

출판저작물 지적재산권 침해가 문제이긴 합니다. 출판사들이 100-500만원 합의금 요구하면

벌금형 받아 벌금내고 형사기록 남기고 민사에서 손해배상과 재판비용 모두 내는것 생각하면

무조건 검찰송치전 합의해줘야 하거든요. 출판사들이 일을 벌릴지 그냥 너그럽게 넘어가줄지 모르겠네요.

떨려서 이틀간 잠도 못잤다는 글 보면 너무 안쓰럽네요.

지금 겪고있는 '인생은 실전'  경험으로 앞으로는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주는 역지사지, 상대와 마찰이 생기면 매도 하는게 

아니라 설명으로 이해를 시도하고 절충을 시도하는 노력, 내가 마음에 안든다고 상대를 비하 조롱하는 

감정적인 수평폭력을 안하는 조금 더 성숙한 여성들로 거듭나길 바랄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