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사실 딱! 잘라 말하자면 여행은 아닙니다.



아래를 보면 아시겠지만..




1. 22일 금요일 오후 4시. 갑자기 물회가 무진장 먹고 싶어짐


2. 마나님 꼬심. 콜 얻어냄


3. 바로 춘천으로!


4. 날씨가 진짜로 멋졌음... 푸르른 신록과, 시원한 바람에 창문 열고 홍천 - 속초간 국도를 달림


850519658_35064.jpg


5. 시간이 애매해서, 만석 닭강정이 문 닫을까봐 닭강정부터 사서 쟁여놓은 다음에 청초수물회로 ㄱㄱ.


사실 본인은 전복 해삼 들어간걸 먹고 싶었으나.. 마나님이 질색을 하시는고로.. 아쉽게도 그냥 물회를.. 


그래도 한그릇 뚝딱.


850513697_35410.jpg


6. 저녁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티비보다 영화보다 닭강정 취식. 식은게 더 맛있는 기묘한 음식임. 특히 매운맛은 식은게 더 맛있엄..


양도 무지 많음... 솔직히 매번 느끼지만 닭 한마리 이상인듯. 아니면 보통 닭집에서 한마리를 안 주거나..


결국 둘이서 반정도밖에 못먹고 키핑.


850512876_36124.jpg


7. 다음날인 오늘도 날씨 찢어지게 좋음. 아침에 숙소에서 나왔는데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가 엄청 가까이 보임.


허나 폰카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쉬워용.


20150523_114005.jpg


8. 다시 춘천으로 ㄱㄱ.. 역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이 날아갈 듯 함.


 홍천 근처의 풍력발전기.. 바람이 엄청 부는 곳이라 항상 쌩쌩 돌아가고 있는데, 저게 의외로 시끄럽다면서요?


20150523_120926.jpg


9. 춘천 샘밭 막국수 도착. 언제나 그렇듯이 닭갈비가 있는 신관보다는 편육이 있는 구관을 선호함.


평상에 앉아 수육이랑 막국수 펼쳐놓으니 더 이상 바랄게 없도다. 


이렇게 면발에 정성이 많이 들어간 국수를 막국수라 부르기에는 내 양심이 아파용. 편육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살살 녹음.


면수는 뭐.. 메밀차죠. 거의. 식후에 거의 한주전자 마심. 


850515016_36101.jpg


850513212_36318.jpg





이상 여행기를 마칩니다.. 여행기라기에는 먹는 사진밖에 없지만.



진짜 다녀오길 잘 했어요. 최근 다닌 여행중에 날씨도 제일 좋았고.. 음식도 먹고 싶은것들만 먹어서 대만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6617
120972 자랑인증*_* file [8] 쵸파♡ 2015-05-23   1349
120971 비시즌 취미생활 file [8] 듀얼맨MJ 2015-05-23   1330
120970 야구장 왔어요~☆ file [11] 예긍 2015-05-23   1026
120969 송도 자동차 경주대회 file [22] clous 2015-05-23   1300
» 급히 떠난 속초 춘천 1박 2일 여행 후기 file [17] pepepo 2015-05-23   2101
120967 날씨 무지 좋내요 ! [4] 겨울속풍경 2015-05-23 1 586
120966 아 날씨 정말 좋네요 file [4] 날라날라질주 2015-05-23   641
120965 웅플에 119실려가시네요; [2] bkm0714 2015-05-23   1763
120964 아따 날씨가 너무 좋구먼여... file [7] -DC- 2015-05-23 3 913
120963 김밥 file [47] smell 2015-05-23 4 1694
120962 와우.. 오늘 덥네요... [3] 레브가스 2015-05-23   670
120961 알바 [4] 코피쑤한잔 2015-05-23   735
120960 중복,개뻘글....역시 판타지 만화.. [16] 꼬마늑대 2015-05-23   1122
120959 2015년 5월 23일 출석부 엽니다. file [25] OTOHA 2015-05-23 1 769
120958 뚜벅 뚜벅... file [26] 보라돌이-™ 2015-05-22 2 1413
120957 우리 아부지 file [22] 깻잎한장 2015-05-22   1440
120956 세상일 정말 모르는거네요~~(넋두리)수정 [24] 라페스타 2015-05-22 3 2309
120955 퇴근전에 급하게 file [12] 레브가스 2015-05-22   1250
120954 체육대회의 꽃은 반티죠. secret [30] 오렌지칸타타 2015-05-22 2 1495
120953 아.. 자꾸 뉴스에 스티봉 스티봉 정치계 뭐 떴나요? [1] 초보균 2015-05-22 1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