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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 괜한 저의 뻘글로 인해 비롯된 안좋은 상황이 커지는 것이 누군가에게 너무 미안했고,
또 그 분에게.. 이 일로 인해 '관련없는 다수에게 가쉽거리가 되는 폐'를 끼칠까 싶어 글을 삭제 했었습니다.
오늘의 상황은 이제야 보게 되었구요.
저는 착한여자컴플렉스가 좀 있는 여자입니다.
정말 돌기 전에는, 왠만하면 기분 나빠도 나쁘다는 말 잘 안하고.. 둥글둥글 좋게좋게.. 가 최선인줄 알고 살아왔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어제 제가 올린 글에 동오님이 쓴 댓글.. (댓글로까지 단 사실은 나중에 알았고.. 처음에 카톡으로 그 내용을 저에게 얘기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단서 쓴적이 없는데 왜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하냐, 기분 별로다. 라는 뜻을 비췄으나, 그 역시 웃으며 했습니다.
댓글로까지 단걸 안 후에는 기분나쁘다고. 분명한 의사표현을 했지만요.
제가 기분 나빴던 이유는 템테님께서 이미 댓글로 달아주셨더라구요.
아무 단서도 없는데 이렇게 적어놓으면 제3자가 볼때는 글쓴이가 나이많은 남의남자를 탐하는걸로 오인할 소지가 있지 않냐구요.
문제는, 제가 첨에 카톡을 받고는 바로 정색하지 않았지요. 착한여자컴플렉스탓이라고 핑계대겠습니다.
근데 제가 템테님께, "누가 이렇게 얘길한다. 기분이 몹시 나쁘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템테님은 그 글을 댓글로 보셨고,
그 부분에 대해 제3자 입장에서 보신 의견과 더불어, 제가 상처받은걸 알고 지적하신겁니다.
(길가던 여자 스토리로 이야기 하자면 , 여자를 보호하려던 마음이셨는데, 심지어 여자가 지인이었으며, 먼저 도움을 요청한
거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되었구요..
처음부터 제가 알아서 똑부러지게 했으면, 그리고 지인에게 그런 말을 잘못 옮기지 않았으면,
제가 좋아하는 지인에게 이런 상황을 겪게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죄송한 그 분이 템테님이신거구요.
더불어 이 상황에 대해 여기계신 모두에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