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밤 12시가 넘었네요.
조금 전 혼자 호텔 앞에 잠시 바람쐬러 나갔는데..
많아야 20대 초반.. 생각엔 고딩같은.......
두놈이 살짝 취한 듯 지나가다가 뭐라뭐라 하면서 다가옵니다.
스냅백쓰고 목에 체인걸고...딱봐도 동네 양X치처럼 보입니다
제 손에 들려있는 아이폰6를 쳐다보고는
한놈이 주머니에서 아이폰5를 꺼내더니 자랑을 합니다.
unlock폰이라고..전 세계에서 쓸수 있다고..
그걸 저한테 줄거랍니다.
그리고는 제 폰을 달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하고는 귀머거리 스킬을 시전했습니다.
아이 돈 히얼 유!!!!
잠시 주춤하더니 일상대화를 시도합니다.
어디서 왔냐. 이 호텔에 머물고 있냐. 뭐하러 왔냐..등등..
그러고는 친절하게도 다시 또박또박 unlock폰이 어떻고 설명을 해줍니다-_-;;
귀찮아서 아이 돈 원트!!
그랬더니 주먹을 들이밉니다.
주먹을 들어 부딪혀 줬더니 바이~ 하고 가버리네요;;ㅋ
저 삥 뜯길뻔한거 맞는거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