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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애초에 물 + 맥아 + 호모 + 홉 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000년 들어 맥아의 비율이 10%만 되어도
맥주로 인정해줍니다. 그 전까지는 66%인가 그랬었죠.
법적으로 66%일때랑.. 10%로 기준이 완화되었을때..
과연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맛을 지키기 위해서.. 장인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기존 비율을 유지했을까요??? 애초에 멀쩡하게 66%로 되있던 법적기준이
왜 10%로 내려갔을까요??? 누구 좋으라고???
그래서 연세 있으신분들은 2000년을 기준으로
예전 맥주가 더 맛있었다 라고 합니다..
삼겹살 1키로를 샀는데
정작 삼겹살은 100그람만 들어있고 나머지 900그람은 돼지 기름, 잡고기, 부산물이 들어있는데
법적으로 이건 삼겹살이야 하는 꼴이죠..
이후 수입맥주 수입이 증가하고 맛을 따지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국산맥주는 혹평을 받기 시작합니다.
위에 맥아 비율도 도마에 올랐었죠.
그래서 뒤늦게 2000년 후반 맥아비율을 60%대까지 올렸다며 광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전에는 60%이하였다는 자백아닌 자백이겠죠???
맥아비율은 어느정도 세계수준에 비슷(높은편은 아닙니다)하게 올라옵니다.
참고로 독일은 위에 물 + 맥아 + 효모 + 홉 외에 어떠한 첨가물이라도 섞이면 맥주가
아닌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제 국산맥주도 맥아의 비율을 많이 올렸으니 외국맥주랑 비슷한게 아니냐..
여기서 두번째 복병이 있습니다.
하이그래비티 공법.
알콜함량 4.5도의 맥주를 만드는데
고농도 효모를 때려넣어 확실하게 발효시킵니다.. 7~8도쯤.
그리고 물을 타서 도로 4.5도를 만들죠.. 물탄 맥주..
맥아 함량도 낮아 가뜩이나 빈약한 맛에
물을 타서 뻥튀기 시켰으니..... 맛을 맛춰야죠??
그래서 첨가물 때려넣고 탄산 때려넣고 차갑게 마시라고 광고 팡팡..
차갑게 원샷으로 마셔야 탄산빨로 톡쏘게 하고 맛을 속일수 있으니까.;;
결국 국산맥주 = 빈약한 맛 + 첨가물 + 탄산 + 차갑게..
마셔도 마셔도 맥주 자체의 맛은 모자라고 밍밍하니 찾은 결론이 소맥..
애초에 맛의 차이를 떠나 이런 술을 맥주라고 할수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그나마 요즘에 수입맥주랑 경쟁하려고 내놓은 모델이
맥스, 골든라거, 클라우드 입니다.. 이놈들은 그나마 맛이 괜찮은 편이죠..
속칭 프리미엄 맥주..... 외국 일반맥주 수준에 불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