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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하지 않던 싸이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가 1촌들 몇몇을 살펴보니...


뜬금없이 벌써 결혼을 해버린 친구들이 보이네요...


3여년전부터 집안 사정에 의해 지방 오지에 쑤셔박혀져 살아오면서...


집안 경제 파탄나고 현재 아토피는 최악이 되버려 걷는게 아플만큼 몸은 몸대로 파탄이 난 상황이지만...

(뭔가에 집중하면 덜 고통스럽기 때문에 최근에 네임콘에도 집착을 했더랬지요...)


무엇보다 씁쓸한건 그래도 그전까지 자주는 아니더라도 연락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지는 존재가 되버린다는게 정말 가슴 아프네요.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과 사람과 친구를 만들어가는 그들과 달리 


새로운 사람을 만들 수 없는 내 입장에서 적어도 내가 내 사람들을 챙기고 관리하지 못한 잘못이 가장 크겠지요.


10여년전 정말 죽을만큼 고통스럽던 순간에도 작은것에 행복을 가지고 인내하고 젊다는걸로 위안을 삼았다면


뭔가 쌓아둔것이 있고 앞가림 하고 있어야할 지금에도 변한것 없이 인생이 바닥에 떨어져 왜이리 초라해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낙천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한없이 자책하고 자기비하 하는 성격이 아니란게 그나마 다행인거 같네요.


그래서 저번에 나쁜마음 먹고 인터넷으로 밧줄 매듭 묶는 방법을 알아봤을만큼 우울증이 찾아왔을때도 무사히 견뎌냈나봅니다.


보드를 접고나서 지금껏 그리 미련이 없었는데 유독 이번시즌엔 너무나 타고 싶네요.


덜도말고 더도말고 찬바람 맞으며 메가그린에서 널리백사이드 원에리 한번이 참 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마지막시즌에 남에게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완벽하다 싶을 만큼 터득한 기술인데...



예능프로 보는거 말곤 헝글 쑤시고 다니며 댓글 다는 재미 밖에 없어여-_- 글 많이들 올려주세요. 주로 기묻에 서식하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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