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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팬 개츠비 입니다.^^
대한민국 격투계의 마지막 자존심, 나아가 극동아시아의 최고 MMA 단체인
로드 FC.........
이번 시합을 통해 실망했습니다......ㅜ.ㅜ
로드 FC 는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프라이드 처럼 한순간에 몰락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1. 아직도 프라이드FC 감성/추억팔이 하고 있습니다.
- 주먹이 운다/ 영건 리그에서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에게 초점이 맞춰주기 보다는,
최홍만, 최무배 같은 선수들이 메인카드를 가져갔습니다.
최홍만은 몸의 컨디션을 알고도 준비를 제대로 못했고, 최무배 선수는 프라이드 FC때도
높은 기량이 아니었는데 만44세의 분에게 메인카드를 준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2. 메인카드인 최홍만 복귀전의 완전 실패.
- 솔직히 복싱이나 격투기 만큼, 노력에 비해 얻어가는게 짠 스포츠는 없을 겁니다.
현역 선수들도 시합을 위해서 최소 3개월 동안 체중감량하면서 훈련에 매진하는데....
최홍만은 3개월도 준비를 안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습니다.
4년만의 복귀전인만큼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했었어야 합니다.
KO패를 떠나, 주짓수 마스터에게 펀치로 KO 당한 것은 큰 수치 입니다.
3. 선수 양성 및 지원의 부재?
-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들은 벨트를 내놓고 UFC로 떠나보내고,
탄탄한 선수들을 끌어오르지 못해고, 1번처럼 추억팔이만 하면 타이틀 벨트들은 탄탄한
중소 리그들이 다수 포진한 일본 선수들에게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3년전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이 되었던 이은수 선수(구 스프릿 엠씨 헤비급 챔피언)가
미들급 선수 리스트에서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졌는데.......어떻게 된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번 시합에서
후쿠다 리키가 챔피언이 되었던데, 국적을 떠나 타격과 그라운드 발란스가 너무 멋진 선수라
미들급 챔피언이 될만 했습니다.
....그냥 격투기 팬으로서 주절주절 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