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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비슷한 대학 후배를 만나 술 한잔 했습니다.


그녀석은 10년 가까이 다닌 회사에 재직중인데, 사표를 낼까 고민중이더군요.


회사 동기들이 좋고, 후임들도 잘 따라와 주지만,


회사의 고위임원들이 꽉꽉 막히고,


직원들의 노고를 몰라주고,


회사의 감사팀장은 사장의 친척이라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직원들을 괴롭힌다고 하더군요.


일을 열심히 하는만큼 동료와 후배들은 인정해 주는데,


부장급 이상들이 그 공로를 가로채는 사대적인 분위기랍니다.



사장은 영업마인드가 제로에 가깝고, 신규시장 및 아이템에 투자를 안하려 하고,


게다가 재무팀에서 티는 안내지만, 재무적으로 상당히 안좋은 상태라고 하는데........



최근 경쟁업체에서 헤드헌팅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 업체는 다국적 기업이지만 본사는 한국에 있고, 후배녀석의 역량을 충분히


인정하다고 합니다. 면접본 이사님도 패기가 왕성 하고 성격이 진취적이구요..


근데, 페이 조건은 비슷 하거나 약간 적다고는 합니다.



문제는,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현재 재직중인 회사랑, 헤드헌팅 회사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


회사를 박차고 나가면 기존회사에서 역적이 되지도 모르는 건데.....


함께 일하는 선후배 동기들이 눈에 밟힌다고 합니다.



저는 역적이 되더라도 자신을 인정해주는 회사로 미련없이 떠나 회사와 함께 성장하라고 했지만,


대학교 때부터 착하고 소심한 그 녀석은 술한잔에 한숨만 몰아쉬더군요.


요즘 경기 어려운데, 헤드헌팅도 당하고.......착하게 열심히 살면 복이 오나 봅니다.



전 누가 헤드헌팅 안해주나? 맨날 스나이퍼에게 헤드샷만 당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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