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가득 고인 내 분함 넘쳐 흐르기 전에
아무 말 하지 말고 뒤돌아가세요
그대 있을 자리가 내 곳은 아닌걸요
거지라서 거지라서 지르고 싶지만
시즌이 다가올 텅빈 지갑 가슴에
언제쯤 용돈이 지갑속에 채워 질까요
한 고민 두 고민 환불로 지갑 채워갈게요
어느 날엔가 내지갑을 채울 때 까지
거짓말을 잘하죠 거지란게 그래요
지르고만 싶어도 고민만하네요
거지있던 자리가 눈물로 다 젖어도
거지라서 거지라서 참아낼뿐이죠
시즌이 지나간 텅빈 지갑 가슴에
언제쯤 새눈이 슬롭위에 깔아질까요
한 구걸 두 구걸 눈물로 그댈 지워갈게요
아주 먼훗날 그 억울함이 마를 때 까지
돌아보지 말아요
그대 얼굴을 보면
참지 못하고
헛소리 말라고 애원할지 몰라요
달래온 분함이 터져버릴지도 몰라요
지름은 알아도 환불은 정말 모르고 싶은
거지이기에 그게 나라는 거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