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시끄럽나 했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저는 왜 거지라는 단어에 흥분들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자세님 글을 보니 크게 틀린 말도 없는것 같고 헝글분들을 싸잡아서 거지취급하려는 의도도 아니었던것 같구요
여기분들 학동샵 싸잡아서 샵돌이로 매도한 적 많으시잖아요? 이거나 저거나 크게 틀린것도 없어보이거든요.
소비자와 판매자의 입장은 많이 달라요
데크 년식이 오래되었다고 무조건 싸게 팔아야된다는 법은 없다고 봐요
만약 드래곤 새제품 가지고 있으시면 십만원에 파시겠어요? 저라면 사오십은 불러요.
몇년전 한참된 이월로프트도 해외에서 풀렸을때 들여오려면 십만원가지고 택도 없었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샵에서 구매자에게 어느정도까지 고지를 했느냐이고 이부분은 저나 여러분들이나 정확히는 모르는 부분이니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물론 저라면 그 제품을 삼십에는 사지 않을거고,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매자가 삼십에 팔겠다고 한다면 그것도 이해는 간다는거예요.
게다가 샵 사장님은 결국 반품가능하다고도 말씀하셨네요.
여기서 끝날수 있었던 일을 페북 글 때문에 커진것 같은데
자세님 글에 코멘트에서 싸잡아 거지로 매도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에서는 사과를 한것 같구요
다른 분들의 코멘트에서도 틀린 말은 거의 안보이거든요
boss ? 님의 코멘트 글도 잘 읽어보세요.
헝글문답게시판보면 사실 한심하지 않으세요?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요
그걸 믿고 샵에 가는 사람들은 훨씬 잘 아는 직원의 말을 믿지 않고 샵돌이 취급합니다.
저는 보통 장비를 직구로 구매합니다. 거의 10년동안 대부분의 장비는 직구로 구매하고 직접 봐야 하는 장비들만 학동에서 구매하고 있어요.
거기서 저보다 모르는, 정말 샵돌취급받아야하는 직원도 만나봤고 감탄이 나올만큼 정확한 추천을 해주던 직원도 봤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장비 만약 헝글에 물어보면 왜 그걸 샀느냐고 말할 사람들이 90%이상일거예요
그런데 이 장비는 학동샵에서 추천받아 산 제품이고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그 샵 직원에게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장비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샵은 확실히 좋은 추천을 해줍니다.
자세님의 거친말은 원래 컨셉이 그런 분이신것 같고 단어하나보다는 전체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소비자는 이 부분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욕먹을 부분은 아니라고 봐요
판매자와 소비자의 입장은 많이 다르지만 소비자가 진상이 될수록 판매자도 샵돌이가 되어갈겁니다. 물론 역도 마찬가지이구요
샵에서 보고 직구로 물품을 산다구요? 그렇게 하세요 다들 그렇게 하시면 샵돌이도 더 늘어나겠죠
제가 개인적으로 보드샵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현금할인(카드수수료할인이 아닌 부가세제외하는 할인)으로 부가세 소득세 탈루하는 관행부터 없앴으면 합니다
소비자들도 조금이라도 싸게 사겠다고 이에 동조하지 말아야 할거구요
또 이 글에 비로거가 어쩌구 너 샵돌이지 어쩌구 하시겠죠? 생각은 자유고, 전 댓글은 달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