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눈밥을 먹은지 10년이 넘었는데, 그 동안 샵에 갈 때마다 불만인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상품에 [가격표시]를 해놓지 않는다는 거죠.

  동네에 널린 마트나 편의점에 가봐도  1000원도 안되는 제품에도 가격을 표시해 놓는데, 몇 십만원짜리 제품을 파는데 가격표시를 표시해놓지 않는다는게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가게들이 물건가격 적어놓고 파는건 아니지만, 하나 팔면 몇 만~ 몇 십만원 남을 텐데, 상품에 [실제 판매가격] 하나 붙여놓는게 그렇게나 귀찮고 인건비가 발생하는 일인가 싶습니다.

  제 생각엔, 샵들어갈 때 [뭐 찾는거 있으세요]한마디 하기위해 문만보고 기다리는 직원들이, 그 하릴없이 기다리는 시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일것 같은데 말이죠.

  샵홈페이지에 나와있지않겠냐 할지 모르겠지만, 샵에서 폰으로 일일이 상품대조하면서 구경하는거 아니잖아요.

  이번 일의 발단도 오래된 연식대비 가격인 만큼, 앞으로 샵들이 소비자가 구매결정을 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정보들은 눈에 잘 띄게 제품에 붙여놨으면 합니다.  뭐, 이 글을 샵사람들이 볼지 않볼지 모르지만....-,.-

  만약의 얘기지만, 제가 때돈 벌어서 샵차리게 된다면, 이렇게 할겁니다.

  [모델이름/연식/실판매가/특징 간단하게] 분명하게 적어놓고

  물어보는건 아는 범위내에서 대답해 주겠지만, 살려면 사시고, 할인 원하시면 다른가게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