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중에 상사 두 분의 파워싸움 중에 가운데 낀 상황입니다. 파워게임의 사건 원인 제공자가 저이다보니 제가 완전 샌드위치처럼 가운데 낀 상황입니다.
일 만으로도 너무 바쁘고 라인이나 이런거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속된말로 지금 정말 가운데서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네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가장 윗 상사분이 얼마전 다른 곳에서 건너온 사람이고 그 아랫 상사분 및 저는 이 직장에서 나름 돈독한 사이였습니다.. 윗 상사분이 부임과 동시에 아랫 사람들을 쥐고 흔들면서 나름 잡혀있는 직장문화를 건드리는 모습이 보여서 그 아래 중역들의 반발을 샀네요. 중역 밑에 저는 뭐 거의 개미라 하라하면 하는 존재인데 부임한 그 상사분이 저 및 몇명에게 약간 하대하는 듯한 말을 하며 일처리에 대해 잔소리를 했고 그런 사실을 알게된 중역분이 가만 있지 않겠다고 하시더니 그게 화근이 되어 저와 돈독했던 상사분과 가장 윗 상사분의 관계가 엄청 틀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윗 상사분은 저와 몇몇에게 이 일에 대해 더 큰 소리를 내며 라인 제대로 타라 버릇 없다 등등 이야기를 하면서 또 역정을 내십니다. 마음으로 저는 친했던 상사님이 정말 좋지만서도
말을 자꾸 하게되면 소문이 일파만파 더 커질까봐 말도 못하는 상황인데.. 저는 어느 누구 편을 들기도 싫고 그냥 두 상사분 더 이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만.. 정말 가만히 있는게 최선인건지.
인생선배님들 직장선배님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