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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에서 소프트하면 파크용 단단하면 라이딩용 대체로 이런식으로 용도를 구분해주잖아요.
실제로 미국내 샵에서도 파크용 마운틴용 이런식으로 용도를 구분해두긴 하는데요.
저 역시도 단순하게 생각해서 단단한게 라이딩용이니까 첫 보드 경험인데도 단단한걸로 구매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데크가 하드하니까 당연히 바인딩과 부츠도 하드해질 수 밖에 없었구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소프트하면 파크용이라고 구분하는게 틀린건 아닌데,
초보자가 어차피 라이딩 말곤 할게 없는데 라이딩용으로 뭐가 좋으냐고 질문을 하면
대부분 stiff 한걸로 추천을 해주거든요.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
초보자라고 해도 좋은 장비를 사고 싶은 건 다 똑같거든요.
그래서 질문할때,
"초보자용 라이딩 장비 "상급" 뭐가 좋을까요" 라고 묻는 경우가 참 많거든요.
여기서 상급이라는건 초보자용 장비중에서 급이 더 좋은걸 찾는거지
중급자용 혹은 상급자용으로 추천해달라는 의미는 사실 아니거든요.
그런데 답변해줄때에는 이게 참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게요..
상급이 분명 존재하는데;;; 그게 조금씩 더 비싸고 더 하드한 데크라는 점이죠.
심지어는 하드할 수록 라이딩에 더 유리하니까요.
그럼 결국 초보자에게도 하드한 데크를 추천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더란거죠.
저 역시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중급자용 보드와 바인딩으로 첫 세팅을 하게 된겁니다.
심지어 저는 렌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처음부터 플렉스8 제로캠+롬보스390 으로 시작했단 점입니다.
3시즌 넘게 솔직히 좀 힘들었어요 ㅠㅠ
무겁더라구요.
그 외에도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해외 리뷰 사이트나 포럼은 한국에서처럼 바이럴 마케팅이 거의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신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데요.
소프트 하면 초보자용으로 구분을 해주더군요.
심지어는 super easy turn 보드로 구분을 해서 상을 받은 데크들도 있었어요.
바인딩과 부츠도 마찬가지였어요.
저렴하면 뭔가 미흡해서 그런게 아니고...
초보자용은 다 소프트하고 저렴하게 나온다는 점이었죠.
초보인데 라이딩용 데크 골라주세요 라는 질문이 올라온다면 전 이렇게 답변해줄겁니다.
1. 무조건 플렉스 5 미만의 소프트한 파크용 데크 구매하세요. 락커 캠버면 강추합니다.
2. 바인딩은 각 브랜드별로 나오는 최저가 바인딩 사셔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플렉스 5 미만의 아주 소프트한걸로 사세요.
3. 부츠는 보아 부츠가 편하고 초보때 여러가지면에서 장점이 더 많이 있는 부츠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아부츠중 싼걸로 사시면 그게 초보자용입니다. 싼 부츠가 소프트합니다. 싼 부츠중 하드한거 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장비 싹 바꿨어요.
버튼클래쉬랑 버튼커스텀요.
플렉스3짜리인데다가 캠버도 락커에요.
그냥 재미지게 탈랍니다.
고속카빙에서 털린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어차피 고속 카빙 갈라면 엄청 남았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