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 오픈이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싱숭생숭한 마음 달래보고자

올해 큰 맘 먹고 구매한 YONEX의 스텝인 모델 FLINT 부츠와 XTR 바인딩의 개봉/장착기를 올려봅니다 :)


지난 여섯 시즌 동안 노스웨이브(Northwave) 부츠만을 이용해 온 저로서는 나름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인데요,

슬로프에서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스텝인 시스템이 가진 편리함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촬영장비를 든 채로 바인딩을 채우는 것이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기도 했으나,

알파인 라이더들을 촬영할 때면 그분들의 바인딩 장착 속도를 따라가는 건 불가한 일이었죠ㅡ_ㅡ)a


지난 시즌 비발디 파크에서 진행된 요넥스 시승회에서 직접 경험해본 것도 결심에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고타나님, 날아라가스님, 그린데이즈님, 미야모토님이 옆에서 찔러대는 뽐뿌가 이번 지름에 큰 몫을 했습니다.


각설하고...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을 해본 것은 아니기에 간단하게 부츠와 바인딩 외관과 장착하는 모습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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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6 FLINT 부츠와 XTR 바인딩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검정 색상이고, 부츠는 파란색, 바인딩은 하얀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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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요넥스 스텝인 부츠에 대한 리뷰를 보면 둔하게 생긴 모습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글이 많았는데요,

   이번 시즌 모델은 확실히 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습니다. 앞코도 많이 슬림해진 것 같구요.

   제가 지난 시즌 사용했던 노스웨이브 도메인과 비교할 때 과하게 크고 둔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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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가 앵클스트랩이 부츠에 달려있다는 점이죠.  발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스트랩의 체결방식은 일반 바인딩의 스트랩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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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 조임 방식은 사진에서 보이듯 퀵레이스 방식입니다.

   작년 모델은 끈이 끊어지는 일이 잦았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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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이 밀리거나 끈이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밸크로가 부츠 상단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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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너부츠 안쪽으로가 보송보송한 내피가 보입니다. 보온에 큰 역할을 해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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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 밑바닥엔 바인딩의 걸쇠에 걸어 부츠를 고정시키는 장치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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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바인딩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고, 바인딩 바닥에 고정장치들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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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본 부츠 바닥의 걸쇠를 걸어 부츠를 고정시키는 장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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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를 장착한 후에 이 LOCK 장치를 돌려 잠금상태로 두거나 앞쪽으로 눌러 부츠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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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 사이즈에 맞게 힐컵의 위치와 하이백의 기울기와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꽤 디테일한 조정이 가능해 부츠와 완벽하게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점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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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에 장착하는 방법 자체는 일반 바인딩과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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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에 바인딩 장착 완료!! 블랙&화이트로 데크랑 깔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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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부츠를 신고 바인딩에 체결해봤습니다. (움짤움짤!!)

   움짤에 살짝 보이듯이 부츠 체결 후 유격이 있는 경우에는 바인딩 박스에 동봉된 패드를 덧붙여 유격을 없앨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세팅은 이제 시작...)







첫 인상을 정리해보자면,


-디자인면에서 특별히 불만을 가질만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많이 둔해보이지도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


-부츠의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잠시 신어본 정도이긴 하지만 아시안핏으로 나와 발에 좌우로 눌리는 압박감도 덜하고요.

 제가 원래 노스웨이브 디케이드 270을 신다가 지난 시즌에는 노스웨이브 도메인 265를 딱 맞게 신었습니다.

 이번에 요넥스 FLINT 부츠는 260으로 구매했는데, 도메인 265와 유사한 착용감이 드네요.


-바인딩 체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결속도도 빠른데다가 허리를 숙이거나 손을 써야하는 일도 없다는 점에서도 촬영자로서는 커다란 이점이 되겠지요.


-바인딩 분리는 확실히 연습과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작년 시승회 때도 리프트 앞에서 분리를 제대로 못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털썩 무릎을 꿇는 굴욕적인 사태가....-_-)......





이상으로 개봉&장착기는 마치고,

시즌 중에 여유가 되면 실사용기도 올.....리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ㅋㅋ





#이상_부츠_바인딩_소개로_위장한_데크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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