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드를 타고 난이후로,
아니 당신이 보드에 미친이후로,
그만 인생최대의 실수로 어쩌다가 발을들여놓고만 이후로,

시즌이 끝나갈 즈음이나 심지어 한여름에도 간간이 올라오는
설평원의 사진과 흩날리는 눈발과 텅빈리프와 텅빈 슬로프 사진.

[리푸투 대기시간이 제로예요!]
[가도 가도 끝이 없어요!!!!]
[조난 당하는줄 알았어요!!!!!!!!!!!!!!!]
이딴 가증스러운 문구와 현란한 사진에 가슴 찢어지며 피눈물을 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을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눈빛과 기대감으로 마음은 저멀리 뱅기화물칸에라도 실려 그놈의 원정이라는걸 가고픈 마음에
결국은 클릭하여 침 질질흘리며 가슴설레이며 보고야 마는 원정기

줴기를레이션.
언젠가 나도 가야지
아니 갈수나 있을까
돈이되나 시간이되나
아니 뭣보다 내가 갈 실력이나 될까
그래도, 그래도 가고싶다,
보고 부러워하고 절망하고 갈망하고 그래도 또 보는 우너정. 그들만의 스또리.

오늘 드디어...
당신이 피눈물 또는 아밀라아제를 흘려가며 읽지 않아도 되는 최초의 원정기를 시작하겠다.

달리는 리프트 2-1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보드복 위로 눈물인지 빗물인지를 뚝뚝 흘리며 갔다온 아리잠의 일본 원정기.

아리잠은 지금.... 원정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재기불능상태다. 시즌도 벌써 접어뿌따.
한번에 많은 글을 적기엔 노년의 수전증과 원정의 타격으로 넘흐 힘들다.

오늘은 서론만 올릴란다. 그리고 사진없다. 텍스트 압박 이런거 싫어하시는분 앞으로 패쓰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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