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12.06) 중급자 클리닉에 참여를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남편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씁니다

매년 겨울되면 그냥 재미삼아 타러 가고 그랬는데,

결혼하면서 남편이랑 같이 올 시즌부터 제대로 타보자며! 장비부터 하나하나 준비를 하고 드디어 시즌시작><

강습은..... 정말 생각도 안했었는데 남편의 신청으로 클리닉에 당첨이 되어 설레는 맘으로 휘팍고고씽

사실 설레는 마음도 컷으나 '내가 젤 못타면 어쩌지, 테스트하고 떨어지는경우도 있나ㅠ' 이런 두려움도 한가득이였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강사님들 소개도 하시고, 준비운동도 하고 드디어 리프트를 타고 테스트하러 꼬우-

(그렇게..... 적막한 리프트는 첨이였던거 같아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뭔가 숨막힐듯한 긴장감이 도는(제가 긴장을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 있으면서 제발 넘어지지만말자 넘어지지만 말자했는데 역시나 넘어졌구요.....ㅋㅋㅋㅋㅋㅋㅋ

초급반을 배정받고 오세희, 차정화 미녀강사님 두분과 클리닉을 받으러 펭귄슬로프로!!!!

아!!! 그리고 저는 구피인지라 오세희강사님이 구피라셔서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강습을 받아 본적이 없기에 그리고 모든배움에 있어서는 기본기가 젤 중요하기에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되며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샘솟을 의지를 갖고 BBP자세부터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펭귄슬로프를 올라가 사이드스슬립부터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몸따로 맘따로

이래서 기본은 항상 중요한것인가 봐요ㅠㅠㅠㅠㅠ

강사님들의 귀에 쏙쏙박히는 설명 열심히 들으며 한단계씩 전진!!!!!!

힐/토 사이드슬립-> 낙엽-> 비기너턴-> 너비스턴 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깨알 팁들>< 너무너무 잘배웠습니다.

처음탈때 사이드슬립은 몸풀기로 생각하며 꾸준히 해주면 좋다고 하셨구요,

업, 다운, 로테이션을 다 해야하는 너비스턴의 완벽숙지!!!!를 말씀해 주시며, 

소심한 로테이션 극복을 위한 연습법도 알려주셨습니다(춤추는거 같았어용)ㅋㅋㅋㅋㅋㅋ 

몸도 풀리기 전에 무턱대고 내려오지 말고 배운것을 토대로 기본을 탄탄히 다지면서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야할꺼 같아요 

그리고 강습을 받으면서........ 왜!!!!!! 강습을 받는지 몸소 깨닫게 되었어요0_ 0

큰맘먹고 투자를 좀 해야되나 싶기도하구요(남편을 따라잡기 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시간이 어찌나 훅 지나가던지.....아쉽지만 너무도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지금보다 좀더 발전된 모습으로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헝그리보더 강사님들 및 관계자분들 그리고 UNBIND 완전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고생많으셨구요, 길지 않은 겨울이지만 행복하고 안전한 15/16시즌 보내세용:) 

알찬 주말을 보내고 와서 그런지 시간이..... 안가네요ㅠㅠㅠㅠㅠ

언젠가........ 는 꽃보더가 되기위해 퇴근 후 곤쟘으로 달릴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