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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쌈밥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준비 했습니다.
재료소개
삼겹살, 청양고추, 마늘, 다시마, 황태, 콩나물
물론 여기에 안 나온 재료도 있어요.
음식하다가 냉장고에 있는거 막 집어넣기 때문에..
삼겹살은 살짝 두껍게 썰어서 양념합니다.
고추장 주물럭을 할거기 때문에 양념은 고추장, 설탕, 물엿, 간장, 청주 조금, 후추, 프릭키누(태국 고추) 가루.
프릭키누가 보통 쓰는 고춧가루보다 나은 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일단 향이 좀 더 풍부하고, 색이 잘 나고, 살짝 더 매워요.
국물 없이 구울 예정이기 때문에 배즙이나 기타등등 액체는 안 넣고, 야채도 양파같은건 안 넣습니다.
맛이 약해져요.
주물주물 해서 한시간 둘테니, 그 동안 양지 후기를 씁니다.
한 시간 지나면
고기랑 마늘을 분리합니다.
같이 구우면 고기가 익을 때 쯤 되면 마늘은 다 타거든요.
콩나물 황태국도 끓입니다.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와 거품 건져낸 뒤
고추류를 먼저 넣고 콩나물 대파 순으로 넣은 다음 새우젓만으로 간 하고요.
고기는 센 불에 굽기 시작해서 중불로 내려요.
불이 너무 약하면 국물이 생기는데 그건 실패..
완성.
돼지고기에는 깻잎이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콩나물국도 잘 됐고요.
고기야 뭐.. 삼겹살인데.. 누가 뭘 만들어도 맛 없을수가 없죠.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