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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반 셔틀 예약해놓고 4시 다되서 왁싱하러 갔는데 ...
올빡 대머리아저씨 한분 포함해서 밴드모임으로 보이는 중년의 스키어 아저씨들 6분께서
왁싱 테이블 3개를 왁싱샵으로 만들어 놓으시고
카스 캔맥 6개를 가져다놓으시고 여유있게 마시고 노시면서 왁싱을 하시더군요... ㅠㅠ
뭐 ... 아저씨들 모임이니 그러려니 했음...
딱 봐도 금방 끝날 분위기가 아니라 나갔다가 4시반 넘어서 다시 들어와보니,
엣징을 아주 칼같이 갈고 계십니다.
갈고 갈고 또 갈고 .... 쇠 깎이는게 눈에 보일정도고 사이드까지 갈려나오는게 보입니다;;;;
끝이없네요 ...
이렇게 시간은 지나고 4시50분쯤 되서 한분씩 퇴장하십니다.
청소는 깨끗하게들 하시네요 ...
그때부터 빠르게 다림질하고 식히고 스크래핑하고 짐챙겨서 간신히 셔틀 탑승 .... ㅠㅠ
아저씨들이니 왁싱하다 체력빠지니 캔맥주정도야 그렇다 쳐도...
기다리는 사람들 있으니 빨리좀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캔맥은 왁싱 다 끝내고 마시는게 최고인데 말이죠 ...
왁싱 장비, 도구, 스키장비같은것들은 잘은 모르지만 반짝반짝한게 최상급으로 보이네요.
이분들 시즌 오픈하고 벌써 세번째 봤네요 ...
다음엔 테이블 한 개정도는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