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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한장을 사 보겠다고 이리저리 고민하다 결론은 학동이 되었습니다.(어?)


막데크로 두시즌을 보내보겠다는 당찬 의지는 12월말에 내리는 비와 1월에 녹는 눈을 보면서

조금 일찍 데크를 지르게 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되네요.


점프라는 것도 해보고 싶었지만, 누가 거둬주는 이 없는 솔로인생에 다치지는 말아야겠다고 마음먹고

한시즌을 열심히 보낸 초보보더의 결론은 "일반덱과 해머덱 하나씩을 사겠다" 었습니다.  


헤머데크...어마어마하게 비싸더군요.

휘팍과 하이원에서 틈틈히 보던 데크들의 가격이 그정도였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그분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ㅋㅋ


작년에 앤썸을 보고 마음을 뺏겨버린 후, 무조건 저거 산다가 제 마음이었으나

가격의 현대xlt(응?), 내마음의 앤썸, 내취향의 판테라sc를 두고 고민하다 하이라이프ul까지 봐버렸습니다.


헤머데크가 대 유행이 되어 버린 지금이 저에게는 이 데크들 중 하나를 살 적기라 생각하고
이월이 되기를 기다려볼까 하다가 지금 가격도 충분히 이월같은 기분이 들어서 한번 나서보려고 합니다.
1월인데 눈이 녹은 슬로프에서 타고 왔더니 시즌오프 같은 기분이 드는건 함정입니다.

학동가기전까지 검색을 통해 엑셀티와의 차이를 크게 못느낀다면 판테라sc와 하이라이프ul을 실물로 보고 
집에와서 지인분께 구매해달라고 요청을 할 것이고(진짜 싸게 살 수 있어서요..)
앤썸과 판테라sc 하이라이프ul 중에 고르겠지만, 아마 큰 차이 없다면 하이라이프를 선택할 듯 합니다.

데크만 사고 돌아올 수 있게 해주세요. (아아...레알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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