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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이딩, 그트 모두 좋아하고(물론 꼴뚜기지만..) 올라운드 보더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스켑의 영향 때문인지 라이딩, 그트 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파크라이딩 입니다. (물론 이것도 꼴뚜기ㅎㅎ)
올해는 개인사정상 에덴만 갈수있게 되어 늦더라도 파크 조성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댓글을 통해 올해 에덴에서 파크조성을 안한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이에 에덴 측에 직접 문의 후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몰랐던 몇가지도 알게 되었습니다(물론 아는분도 계실듯...)
아래는 문의 사항과 답변입니다.
역시 그분 말대로 올해는 파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몰랐던 사항은 전 파크 기물 설치 및 운영은 리조트 측에서 하고 보수관리, 파크내 안전관리 등은 외부업체(부산의 모 샾으로 알고있습니다)가 하는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에덴은 부지만 재공하고 계약한 외부업체에서 전부 관리를 하는거였네요.
한편으로는 광고효과보다 더 큰 비용과 부담이 들었을텐데 그 업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본문내용이 다음시즌에 계약을 하면 운영을 하는지 혹은 직접운영의사는 없는지 자세히 없어서 추가 문의를 하였고 이에 또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안전문제 및 사고시 책임문제 때문에 외부업체가 운영하게 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이유로 직접 운영계획은 없어 보였습니다. 답변만 봤을때 앞으로도 안할꺼 같구요.
개인적으로 사고에 대한 부담등도 이해가 됩니다.
시즌마다 몇번씩 갑자기 튀어나와서 직활강하여 킥커로 돌진 후 랜딩하지 못해 쓰러지는 초보 보더 스키어들(헬멧은 당연히 없었구요)이 몇명씩 보였으니까요. 이런부분과 기물등 관련해서 건의하고 싶은게 많았지만 말씀 못드렸는데 이제 할 필요가 없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다른 스키장도 저런식으로 파크를 운영하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그나마 규모와 질적으로 인정받는 강원권 몇몇 스키장은 직접운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한편으로 저러한 의견이 국내 대다수의 스키장 입장이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때 파크라이딩의 포션이 스노우보드시장과 프리스키 에서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하고(전 그리 알고있는데..맞죠?ㅎ) 올림픽 정식종목까지 채택이 되었는데...너무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큽니다. 회사의 존재이유가 이윤창출이 유일무이한것이 아니고 이에 못지않게 사회적책임도 있으며 문화체육관련 업체라면 문화의 다양성, 대중화등에도 함께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부분과는 조금 동떨어진거 같아 더 아쉽습니다. 안전문제도 오히려 직접관리를 통한 출입자 확인 강화, 라이더 레벨 체크 강화, 입문자 교육, 초보자용 기물위주 구성 등으로 리조트측에서 좀 더 책임의식을 가지고 운영하면 해결가능할꺼 같고 파크 위치도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할꺼 같은데 말이죠. (이부분이 비용이 그리 크게 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며 영업에 방해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참 욕심이 많은건지 시즌초에는 어서 오픈해라고 다른건 안바란다고 그리 빌었는데 막상 오픈하니 이렇게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아쉬움이 있네요. (다시 강원권 가려면 몇년 있어야 할꺼 같은데ㅠㅠ)
헝글에서 사실 많은 분들이 라이딩을 즐기시고 파크를 즐기시는 분이 많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에덴파크를 기대리시는 분은 아마 극소수가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저처럼 기다리는 1인이라도 있을까 넉두리 겸 소식 올렸습니다.
전국 리조트의 파크라이더님들 모두들 이번시즌도 부상없는 안전보딩 바랍니다!
그리고 에덴은 사랑입니다ㅎ(내가 널 싫어서 이러는건 아냐!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