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워런티는 아니고, 고객응대 차원의 사례입니다.

그것도 '오.늘.까.지' 있었던 레알 입니다 ㅋㅋ

스포츠활동을 꽤나 하는 관계로...

(스쿠버다이빙, 축구, 야구, 스노보드 쪼금)

작년쯤 액션캠을 사게 되면서 방수용 모노포드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액션캠은 소니 AS100VR)

소니 정품 모노포드를 살까하다가.... 검정색이 칙칙해서....

기존에 평도 좋고 색상도 블링블링한..방수 모노포드을 샀습니다.

원래 무슨 제품을 하나 사더라도 워낙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사는 성격이라...

정말 많은 비교하고 골랐죠...

잘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모노포드와 캠을 고정해주는 플레이트 부분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고정력을 

조금 잃고 불안불안 해 지더라구요.

보일때마다 조여가며 사용했습니다.

그러던중 수영장 다이빙에서 결국 분리사태가 일어나서 잃어버렸다가 찾았고요.

지지난주 휘팍에서 결국 슬로프에서 분실사태 발생...

같이간 지인이랑 슬로프 거꾸로 걸어올라가며 뒤져서 결국 액션캠을 찾았습니다.

플레이트는 영영 잃어버렸구요.

모노포드 하나 사야하나 싶어서 찾아보던중 저같은 증상이 여러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이 난김에 엑서리스 총판(?)에 전화를 걸어서 문의했습니다.

전화받으시는 고객응대 담당자 여자분이.....

어휴~~~ 정말이지 너무나 친절하시더라구요.

잘 모르는 부분은 제 의견과 이야기에 많이 끄덕거리며 수용하는 모습도 보이시고

결국 본사와도 여러번 통화하셔서 보상책도 제시해주시더라구요.

1차적으로 플레이트 무상제공을 제안하셨으나

약간의 구조적 결함이있을거 같다는 제 의견을 많이 수용해주시고.

2차적으로 포장상태가 불량인 신상제품으로 1:1교환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고맙더라구요.

솔직히 모노포드 정가가 6만원정도고, 오픈마케싱용하면 2~3만원이면 사는건데...

혹여나 하는 마음에 정말 좋은 대응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불량(?)제품 보내면서 쿠키나 간식거리 좀 넣어서 보내야 겠습니다.

솔직히 저 업체, 저 직원도 무슨 힘이 있나요? 

그냥 물건떼다 팔고 돈버는 건데.... 본사쪽이랑 이야기해보고...

고객쪽 편들어주고... 몇만원 손해 안보겠다고 싫은소리하는 업체는 결국 오래 못갈겁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참고로 워런티는 1년이었는데... 구입시기가 명확하지 않아 애매했으나...

그거 따지지도 않더라구요. ㅎ